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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추천 연령: 6세~ 칼라 쿠스킨이 쓰고 마크 사이먼트가 그린 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시내와 교외 곳곳에 사는 오케스트라 단원 백다섯 명이 당일 열리는 연주회를 위해 몸을 씻고 옷 입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책은 시작한다. 백다섯 명의 단원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깨끗이 씻고, 각자의 방법대로 몸을 단정히 한다. 그리고 남자들은 모두 검은색 양말을 신고, 흰색 와이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는다. 여자들은 검은색 긴치마를 입는다. 치마와 어울리는 검은색 짧은 윗옷이나 스웨터, 블라우스 혹은 검은색 긴 드레스를 입는다. 여자들 몇몇은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장신구를 하지만 연주할 때 방해되는 팔찌는 착용하지 않는다. 검은색과 흰색으로 잘 차려입으면 백다섯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
서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보통의 거짓말》 전을 보러 갔다가 관람하게 된, 설은아 작가의 개인 프로젝트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전시가 참 좋아 올려본다. 《보통의 거짓말》 전이 궁금하다면--->https://artsquare.tistory.com/81 보통의 거짓말- 석파정서울미술관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석파정서울미술관에서 ≪보통의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석파정서울미술관은 전시 티켓 구입 당월 한 달간은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고 왕이 사랑한 정원 '석파정' 또.. artsquare.tistory.com 아날로그 전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차마 전달하지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전시이다. 이제 누군가는 들어주었으면 하는 당신의 '하지 못한 말'을 남겨보세요. 우연히..
석파정(石坡亭)은 조선 말기에 조영된 근대유적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26호이다.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흥근의 별서였던 이곳은, 고종 즉위 후 이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과 주변의 정취에 마음이 빼앗긴 흥선대원군의 별서로 쓰였다고 한다. 부암동을 오가다 보면 석파정서울미술관 건물을 보게 된다.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미술관 3층으로 올라가면 건물 너머로 왕이 사랑한 정원, 석파정이 있다. 장소: 석파정서울미술관 3층(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01번지) 관람시간: 매주 화요일~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1시~ 오후 5시 (미술관 전시는 오전 10시~ 오후 6시이지만 석파정은 입장 시간이 위와 같이 조금 다른다.) 석파정 일일 입장권: 5,000원/ 서울미술관 전시를 관람 시 별도의 입장권을 ..
추천 연령: 유아~ 백희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직장에서 일을 하는 호호 엄마는 걱정스러운 전화 한 통을 받는다.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것이다. 엄마는 호호를 부탁하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는 연결되지 않고 이상한 잡음만 들려올 뿐이다. 그때,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에서 희미한 대답이 들려왔고 친정 엄마라고 생각한 호호 엄마는 호호가 아프니 집에 가 봐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전화를 받았던 것은 친정 엄마가 아니고 선녀님이었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는 것을 알았지만, 아이가 아프다니 선녀님은 그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호호네 집을 찾아 구름 타고 내려온다. 호호는 처음 보는 선녀님의 모습에 겁이 조금 났지만, 엄마 부탁들 받고 왔고 자신을 엄마로 생각하라는 따스한 ..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석파정서울미술관에서 ≪보통의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석파정서울미술관은 전시 티켓 구입 당월 한 달간은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고 왕이 사랑한 정원 '석파정' 또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다. 전시명: 보통의 거짓말 장소: 석파정서울미술관(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01번지) 전시기간: 2019.10.29.(화) ~ 2020.02.16.(일)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화요일~ 일요일(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 휴관일: 월요일 관람료: 11,000원(성인)/ 7,000원(초,중,고)/ 5,000원(어린이, 36개월이상) (네이버에서 예약 구매할 경우 1,000원씩 할인) 전시 티켓 구입 당월 한 달간은 무제한 입장 및 석파정 무료 ..
추천 연령: 유아~ 백희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나는 개다'라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개의 시점에서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 개 구슬이는 수년 전 슈퍼집 방울이네 넷째로 태어나 엄마 젖을 떼자마자 한 가정에 보내진다. 이곳으로 보내졌다.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 가족들은 아침이 되면 차례로 집을 나선다. 아빠가 나가고, 동동이가 나가고, 마지막으로 할머니까지 나가면.... 혼자 남는다. 어, 할머니도? 그럼 나도! 나도! 나도! 나도! 나도! ······. 구슬이는 텅 빈 집에서 가족들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그러다 할머니가 돌아오시면 산책을 가기도 하고, 하원한 다섯 살 동동이와 실컷 놀기도 한다. 나약한 다섯 살 동동이는 자기가 끝까지 보살펴 줘야겠다 다짐하며. 그러나 똥..
추천 연령: 4세~ 볼프 에를브루흐가 쓰고 그린 이다. 주인공 폰스는 잠이 오지 않는다. 밖에 나가 산책하고 싶지만 혼자 가기에는 두려웠던 아이는 아빠를 깨운다. 아빠는 너무너무 피곤했지만 아이와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니며 이야기를 한다. 토끼, 채소가게 아저씨, 개구리, 황새, 친구들, 할아버지 등 모두들 이 시간엔 자고 있을 거라고... 토끼도 자고, 채소가게 아저씨도 자. 개구리고 자고, 황새도 자고 있어. 아빠는 졸린 눈을 하며 빨리 집으로 돌아가 다시 잠에 들고 싶은 마음이지만, 아이 폰스의 눈에 펼쳐진 한밤중의 세상은 놀랍고도 신비한 환상의 세계이다. 아빠 생각에는 약국도 분명 문들 닫았을 거야. 한밤중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거든. 아빠가 계속 잠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아이는 상상의 나..
그림일기를 그리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을 위한 자료입니다. 사람 그리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어요. 스스로 즐겁게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들에게는 필요 없는 과정입니다. 유독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페이지 제일 아래에 파일을 첨부하였으니, 다운로드 후 출력하여 아이들과 함께 그려보세요. 1. 주변을 둘러보세요. 사람들의 얼굴형은 다양합니다. 네 가지 형태의 동그라미를 먼저 그려볼까요? 2. 머리카락을 그려볼게요. 짧은 머리가 쉬우니 짧은 머리부터 그려볼게요. 가로선 하나만 그어줘도 머리카락을 표현할 수 있어요. 또는 가르마 방향을 정하여 'ㅅ' 자를 그려 표현할 수도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머리 부분을 윗부분에만 너무 작게..
아이들에게 언제나 인기 만점인 쿠션 만들기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만들기 때문에 침대에 두기도 참 좋습니다. 꼭 껴안고 잘 때도 있고요. 바느질만 조금 가르쳐 준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작업입니다. 재료 1. 그림을 그릴 흰색천과, 뒷부분이 될 천(더 이상 입지 않은 옷도 좋은 재료가 됩니다.) 2. 페브릭 마카 3. 바느질 도구 4. 솜 5. 폼폼(선택사항) 먼저 A4 종이에 원하는 그림을 자유롭게 그려 봅니다. 그런 다음 흰색 천 위에 그림을 그린 A4 종이를 대고 옅은 색 마카로 그 크기만큼 그려주면 됩니다. 그럼 그 마카 선이 바느질 선이 됩니다. 바느질 선보다 1~1.5cm 여유의 시접선을 그린 다음 자릅니다. 엄마나 선생님은 설명만 해주고 아이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케치를..
추천 연령: 유아~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바닷가 유치원'의 수업이 끝나고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아이가 질문을 한다. 돌이켜보니 요맘때 아이들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엄마, 비는 왜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새는 왜 우는데요? 물고기가 새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비는 왜 와요?로 시작한 이 책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은 계속 이어지고 '왜'에 대한 대답들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로 흘러간다. 물음에 대한 답은 자연스레 아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마무리되고 엄마와 아이는 집에 도착한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시기가 되면 부쩍 말이 는다. 생각도 커지고 제법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은 봇물 터지듯 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