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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스트링 아트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끈으로 점과 점을 연결하여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밌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은 유치부 아이들보다는 초등생 아이들이 훨씬 더 좋아하는 작업이에요. 유치부 아이들도 할 수는 있지만 발달 과정상 초등생들에게 더 흥미롭다는 사실 참고하시고 진행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보통 나무판에 못을 박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무판을 구하기 어렵다면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폼보드를 기본 판으로 하여 충분히 스트링 아트를 즐기실 수 있어요. 그리고 자수실, 신주못, 송곳, 안전망치, 우드락본드를 준비해 주세요. 먼저 아이들에게 스트링 아트를 설명해 주시고, 자기가 만들어 내고 싶은 모양을 스케치 하도록 합니다. 스트링아트 도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지요. 만..
추천 연령: 유아부터 볼 수 있지만, 어른들이 더 관심 가지는 그림책. 지경애 작가가 그리고 쓴 이다. 2015년 제52회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수상작인 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담벼락과 골목길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곳을 자유롭게 뛰놀던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처음에 표지를 보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고 말할 것 같은 술래 한 명만 보였는데, 그림들을 찬찬히 훑어보니 숨어있는 다른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술래 오른쪽 담 옆으로 머리카락과 치마가 살짝 보이는 아이, 그리고 문을 손으로 살짝 잡고 그 뒤에 숨은 아이.(발이 보이는가) 그리고 금방이라도 걸릴 것 같은 의자 뒤에 숨은 아이와 쌀 포대기를 뒤집어쓴 아이. 마지막으로 창 너머로 얼굴이 살짝 보이는 아이까지. 이 아이들에게 ..
사람 그리기 어렵죠~~ 5세에서 7세까지의 아이들이 사람을 표현할 때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여 그리는 모습을 쉽게 관찰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그 나이 연령대에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 시기에 필요 이상으로 지적하게 되면 그림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사람을 그리는 것에 더욱 자신감을 잃을 수 있어요. 논리적인 표현을 기대하기보다는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다양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인체 동작을 그릴 수 있어야 하는 순간이 오지요. 사람 그리기의 핵심은 뼈와 뼈를 잇는 관절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목각관절인형을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여 본 다음 꺾이는 부분에 대해 같이 이야기합니다. 그런 다음 비슷하게 따라 그려보고 움직일..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전시가 열렸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10년간 매년 1인의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연례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바로 작가 박찬경이다. 박찬경은 이 시리즈의 6번째 선정 작가인데, 2014년 첫 해 작가 이불을 시작으로, 안규철(2015), 김수자(2016), 임흥순(2017), 최정화(2018) 작가가 이 프로젝트와 함께 했다. 전시명: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박찬경- 모임 Gathering》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 기간: 2019.10.26.- 2020.02.23. 관람료: 통합관람권 4,000원(무료 대상의 폭이 넓으니 꼭 홈페이지 확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
박찬경 작가의 전시를 보러 왔다가 어디선가 "윙~윙~"하는 소리가 들려 주변을 둘러보니 미술관 천정에서 긴 육면체 막대가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며 움직이는 글자들이 반짝이고 있다. 어? 이거 뭐지? 하고 다가가니 옴마나!! 제니 홀저의 작품이다. 전시명: MMCA 커미션 프로젝트 ≪당신을 위하여: 제니 홀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기간: 2019.11.23-2020.7.5 자세히 가서 패널에 적힌 글을 읽어보니 『MMCA 커미션 프로젝트』로 국제적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미술관 공간에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 낼 작품을 선보이고자 마련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2019년에는 텍스트를 사용하여 사회와 개인, 정치적 이슈를 다루는 미국 작가 제니 홀저(1950~)의 새로운 커미션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인 것이..
겨울에 하기 좋은 그리기 수업 소개할게요~ 겨울잠 자는 동물들과 자작나무가 있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밤 풍경을 한 화면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아이들과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고 아래 그림책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도 같이 읽어보았어요. 그림책뿐만 아니라 과학 잡지에 나온 내용들도 따로 발췌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지요.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다음 스케치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구도를 잡아 그리도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구도를 정해주고 그려보는 것도 공부가 됩니다. 그래야 평소에 해보지 않은 표현들을 해볼 수 있거든요. 이번에는 구도를 정해놓고 들어갔습니다.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아래에, 그리고 자작나무가 있는 풍경은 위에 그리고 ..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2층과 3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향≫전을 보고 왔다. 전시명: 고향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시청역) 전시기간: 2019. 11. 27- 2020. 3. 8.(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관람료: 무료 11월 말에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는데, 단풍이 참 아름다웠다. 1층에서는 ≪강박²≫전이 열리고 있고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전시는 2층과 3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향≫전이다. ≪고향 ≫전은 비서구권 미술 전시 세 번째 시리즈로 중동지역의 현대미술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2015년에는 아프리카, 2017년엔 라틴의 현대미술을 전시하였었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는 여전히 낯설게 여겨지는 지리적 의미에서의 중동과 아랍이라는 이름의 문화권에 속하는 미술에 대해 생각해보고, 추상적으..
사계절 나무 그리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표현하는 것이지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저는 종이에 나무를 그린 다음 4등분 하여 검은색 색지에 옮겨 붙이는 방법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벽에 붙여도 되고 병풍처럼 세워 놓을 수도 있어서 전시하기도 좋아요. 보관할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4등분을 먼저 해 놓은 상태에서 한 그루의 큰 나무를 그리도록 합니다. 한 그루로 4계절을 다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가지들을 골고루 네 공간에 다 그리도록 꼭 설명해 주세요. 가로로 할지, 세로로 할지 아이들 각자가 원하는 쪽으로 선택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스케치를 다 했으면 채색에 들어갑니다. 아크릴 물감을 이용했습니다. 나무를 뺀 배경부터 칠해 주어야 효과..
추천 연령: 4세~ 이미애 작가가 쓰고 이종미 작가가 그린 이다. 제목에서부터 눈치챘겠지만 계절 '겨울'에 대한 이야기다. 내 옆에서 겨울이 함께 들길 걷고 있었어요. 겨울은 맑고 서늘한 손가락을 뻗어 들판을 가리켰지요. 작가는 겨울을 내 곁에서 함께 걷고 있는 친구처럼 소개하고 있다. 겨울과 함께 언덕을 오르자 땅은 겨울의 발밑에서 더욱 단단하게 얼어붙었어요. 조잘조잘 시끄럽게 떠들던 계곡물도 쉬잇, 쉿 살얼음 아래로 조용히 흘렀어요. 나는 털모자를 더 푹 눌러썼어요. 공기가 꾸물꾸물 흐려졌어요. 구름이 두터워졌어요. 겨울은 가물가물한 하늘에서 눈을 불렀어요. 눈은 한 송이 두 송이 나붓나붓 내리기 시작했어요. 겨울은 눈이 많이 내리도록 찬바람과 눈구름을 더 불러 모았어요. 겨울은 등 뒤에서 나를 꼭 ..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현재 기획전시 ≪강박²≫과 ≪고향≫ 두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우선 1층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강박²≫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시명: 강박²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시청역) 전시기간: 2019. 11. 27- 2020. 3. 8.(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관람료: 무료 지난번에 찾았을 때는 초록잎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아름답게 물든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나뭇잎은 다 떨어지고 가지만 남은 나무들도 있고. 나무에 뭐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자세히 보니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반디'라고 한다. 태양광 충전으로 어두워지면 스스로 빛이 난다고 한다. 어두울 때 보면 어떨지 궁금하다. 1층에 들어서니 '강박²'이라는 전시 제목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