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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그림책 (48)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추천 연령: 8세~ 작가 패트리샤 폴라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이다. 주인공 소녀 트리샤의 가족들은 책을 좋아했다. 학교 선생님인 엄마는 밤마다 트리샤에게 책을 읽어 주었고, 빨강 머리 오빠도 학교에서 가져온 책을 동생과 같이 보곤 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뵈러 시골집에 갈 때면, 역시나 두 분은 벽난로 옆에서 트리샤에게 책을 읽어주곤 했다.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분위기에서 자란 막내딸 트리샤는 당연히 유치원에 가면 글을 읽게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유치원에 들어가도,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도 글을 읽지 못하는 트리샤는 점점 친구들과 자신이 '다르다'를 느끼기 시작한다. 더욱이 새로운 곳으로 이사가게 된 트리샤는 더욱 걱정이 앞섰다. 글을 몰라 읽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트리샤는 새로운 ..
추천 연령: 유아~ 글자 없는 그림책, 이수지 작가의 이다. 글자가 없기 때문에 읽는 사람마다 각자 자기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표지를 볼 때마다 거대한 바다 앞에 선 소녀의 모습이 꼭 삶 전체를 대면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처럼 느껴진다. 바깥으로 나가기 힘든 요즘, 갑갑한 마음에 이수지 작가의 를 꺼냈다. 하얗게 부서지는 푸른 파도와 자유로운 소녀의 몸짓에서 해방감이 느껴진다. 이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시원해진다. 파도에게 달려들 듯 겁을 주는 아이. 어느새 파도와 친해져 첨벙첨벙 즐거움을 만끽하는 아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파도를 뒤로 하고 헐레벌떡 도망치는 아이. 그러다 올 테면 와 봐라 마주 보고 서 있다가 파도를 온몸으로 맞은 아이. 아이는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다 파도가..
추천 연령: 7세~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이다. 비슷한 데가 하나도 없는, 모든 게 딴판인 오빠와 여동생이 있다. 동생은 주로 자기 방에서 책을 읽거나 공상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오빠는 밖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공놀이를 하며 뛰어놀곤 했다. 오빠는 밤이 전혀 무섭지 않지만, 동생은 깜깜한 밤을 너무나도 무서워한다. 이렇게 다른 둘은 얼굴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다투기 일쑤다. 보다 못한 엄마는 화를 내며 그 둘을 밖으로 내보낸다. 둘이 밖에서 사이좋게 놀고 점심때까지는 들어오지 말라며... 둘은 쓰레기장으로 갔어요. 오빠가 투덜거렸어요. "왜 따라왔어?" 동생이 말했어요. "누가 오고 싶어서 왔어? 나도 이렇게 끔찍한 데 오기 싫어. 너무 무섭단 말이야." 오빠가 놀렸어요. "어휴. 겁쟁이! 뭐든지..
추천 연령: 4세~ 작가 윤여림이 쓰고 안녕달이 그린 이다. 나는 지금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처음 맡겼던 그 일주일을 잊지 못한다. 같은 아파트 동 1층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바깥으로 나와 아이의 우는 소리를 숨죽이며 들었었다. 버스 정류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지만 어린이집 베란다 창문 사이로 터져 나오는 아이의 울음소리 때문에 한참을 그곳을 쳐다보곤 했었다. 그리곤 다시 바쁜 걸음으로 버스 정류장을 향했었다.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무너지는 가슴을 주워 담을 새도 없이 조급한 마음으로 걸었었다. 그렇게 종종거리는 마음으로 살았던 시간들이 지나 엄마가 안 보이면 불안해했던 아이는 '와 이제 이런 종류의 대화도 가능하네. 다 컸구나' 싶은 초등학생 고학년이 되었다. 나처럼 종종거리는 마음으로 살았던..
추천 연령: 8세~ 작가 존 세스카가 쓰고 레인 스미스가 그린 이다. 는 기존에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늑대의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때문에 의 이야기를 충분히 알고 있는 상태에서 봐야 줄거리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나는 늑대야. 이름은 알렉산더 울프. 그냥 알이라고 부르기도 해. 주인공은 '알렉산더 울프'라는 자신의 이름을 먼저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늑대 알렉산더 울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는 거짓임을 주장하며 억울함 심정을 토로한다. 우리 늑대가 토끼나 양이나 돼지같이 귀엽고 조그만 동물을 먹는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야. 원래 우리는 그런 동물을 먹게끔 되어 있거든. 치즈버거를 먹는다고 해서 너희를 커다랗고 고약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게 말이 되니..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 이다. "에잇! 또 딸이가? 아들이 아니고?" 아버지는 화가 난다고 나를 '갈례'라고 불렀어. 나는 아버지의 딸 둘째 딸 기옥인데. '갈례'는 얼른 가라, 죽으라는 뜻이야. 사람들이 모두 다 아들만 좋아하니까 참말로 이상했어야. 아들만 귀하게 여귀던 시절, 기옥은 자신의 이름 대신 '얼른 가라, 죽으라는 뜻'의 '갈례'로 불리는, '참말로 이상한' 그런 시대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노름으로 어머니는 화병으로 부모 노릇 못하는 부모 밑에서 기옥은 어린 손으로 집안일도 하고, 공장에서 일해서 받은 쌀로 동생들을 먹이며 지냈다. 그러나 홀로 한글을 깨칠 정도로 똑똑한 기옥을 알아본 어느 목사님이 기옥을 학교에 공짜로 보내주시고..
이제 곧 있으면 3월이다. 특히 3월을 특별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바로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초등학생들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들어가는 새내기들 중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은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이 시기를 지낸다. 이때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입학 전에도 입학 후에도 꾸준히 읽으면 좋을 5권의 그림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나도 이제 학교 가요- 박정선 글· 선현경 그림(시공주니어) 2. 학교 가는 날- 송언 글· 김동수 그림(보림) 3. 틀려도 괜찮아- 마키타 신지 글·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토토북) 4. 너무 부끄러워!-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글·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비룡소) ..
추천 연령: 6세~ 김동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2002년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일기장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전개한다. 어린아이가 표현한 듯한 담백하고 꾸밈없는 그림과 글로 인해 우리는 마치 한 아이의 일기장을 넘겨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눈이 많이 내리는 어느 날 엄마는 주인공에게 따뜻한 옷을 사다 주신다. 새 옷을 입고 거울을 보았는데 자세히 보니 깃털 하나가 빠져나와 있었다. 깃털이 왜 빠져나왔을까 생각하다가 주인공은 잠이 들고 다시 눈을 떠보니 자신 앞에 오리들이 모여 있다. 오리 한 마리가 깃털이 없어 너무 추우니 깃털을 줄 수 없냐고 주인공에게 묻는다. 나는 옷 속에서 깃털을 하나하나 꺼내 오리들에게 심어 주었다. 오리들과 나는 멀리 있는 언..
추천 연령: 유아~ 작가 마스다 미리가 쓰고 히라사와 잇페이가 그린 이다. 베스트셀러 '수짱 시리즈'의 작가 마스다 미리가 글을 쓴 작품이다. 수필가이자 만화가이고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그녀가 당연히 그림도 그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림은 히라사와 잇페이 작가가 그렸다. 책장을 넘겨가며 찬찬히 읽어보니 글과 그림의 조화가 너무나도 좋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참 잘 살렸다. 책의 첫 장을 펼치니 바다에 조그마한 배가 떠 있고 이렇게 시작한다.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아차... 이건 내가 자주 하는 말인데.... 시작부터 가슴이 뜨끔!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면 마음이 작아져요. 마음이 작아지면 떨려요. 마음이 떨리면 몸도 작아져요. 우리는 하나하나 달라요. 할 수 있는 일도 달라요. 비교하면..
추천 연령: 7세~ 작가 서현이 쓰고 그린 이다. 표지의 그림은 빵 터지게 재밌는데, 제목은 아이러니하게도 슬픔 가득한 눈물바다이다. 무슨 내용일까? 주인공의 오늘 하루는 시작부터 좋지 않다. 시험을 봤는데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점심 급식은 맛없는 것으로 가득하다. 짝꿍이 먼저 약 올렸는데, 혼나는 것은 주인공이다. 엉망이었던 학교 생활을 끝내고 나서는데 이럴 수가. 비가 온다. 우산도 없는데... 비를 맞으며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몸도 마음도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운데, 부모님은 서로 잡아먹을 듯이 싸우고 있다. 아이는 말한다. "공룡 두 마리가 싸운다."라고... 눈물이 난다. 자꾸만······. 자꾸만······. 어? 눈물바다! 이상하게 꼬이는 날이 있다.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