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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석파정서울미술관에서 ≪보통의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석파정서울미술관은 전시 티켓 구입 당월 한 달간은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고 왕이 사랑한 정원 '석파정' 또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다. 전시명: 보통의 거짓말 장소: 석파정서울미술관(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01번지) 전시기간: 2019.10.29.(화) ~ 2020.02.16.(일)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화요일~ 일요일(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 휴관일: 월요일 관람료: 11,000원(성인)/ 7,000원(초,중,고)/ 5,000원(어린이, 36개월이상) (네이버에서 예약 구매할 경우 1,000원씩 할인) 전시 티켓 구입 당월 한 달간은 무제한 입장 및 석파정 무료 ..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1986년 과천, 1998년 덕수궁, 2013년 서울에 이어 2018년 청주 개관으로 4관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덕수궁, 과천, 서울에서 함께 개최되었다. 그중 동시대 파트에 해당하는 3부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관에 다녀왔다. 참고로 19세기 말 개화기부터 해방전후까지 20세기 전반기에 해당하는 1부 전시(1900-1950)는 덕수궁관에서, 한국 전쟁부터 현재까지의 미술과 사회를 다룬 2부 전시(1950-2019)는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명: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3부: 2019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종로구 삼청로 30)/ 3, 4, ..
기다려왔던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10월 12일에 열렸다. 한 해의 상반기가 지나면 조금씩 기다려지는 전시가 있는데 바로 전시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역량 있는 작가를 후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시상제도이자 전시라고 볼 수 있다. 표를 끊고 들어가려고 보니 저 멀리 의 반가운 로고가 보인다. 전시기획자, 비평가, 연구자 등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단의 추천과 국내외 심사위원단 1차 심사를 통해 매년 후보 4인(혹은 팀)을 선발하고 전시 이후 최종 1인에게 상이 돌아간다. 전시명: 올해의 작가상 2019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종로구 삼청로 30)/ 1, 2 전시실 전시..
한성백제박물관은 2012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서울특별시가 문화재청의 협조를 얻어 건립한 한국 고대문화 전문 박물관이다.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이다. 생각해보면 서울은 2천 년 전 백제가 건국하면서 도읍으로 삼았던 곳으로 역사가 정말 오래된 도시이다. 서울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등 국가사적들이 송파구 일대에 남아있어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조사, 연구, 관리하고 이러한 내용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장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71(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남2문과 가까움) 관람시간: 9:00~19:00(동절기 18:00까지)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무료 주차: 기본 2시간 2,000원 ..
소마미술관은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미술관이다. 올림픽공원은 주차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도 좋으며, 혹시 다둥이카드가 있다면 2자녀 25% 할인, 3자녀 50% 할인이 되니 주차를 한다면 꼭 다둥이카드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다른 할인 조건은 홈페이지 참고) 보통 미술관 박물관은 강북 도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소마미술관'과 '한성백제박물관'을 발견하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소마미술관은 올림픽공원 '남3문'과 가깝고 '평화의 문'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미술관 바로 옆에 카페 파스구찌가 있는데 전시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음료는 10프로 할인해준다. 소마미술관 옆으로 호수도 보이고 호돌이 열차도 보인다. 아이들이 취학 전에 호돌이 열차를 몇 번 타봤는데 참 좋았던 기억이 ..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관리소가 공동 주최하는 ≪덕수궁- 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가 덕수궁 내에서 열리고 있다. 덕수궁 입장권을 끊고 안으로 들어가니 초입에 만나게 되는 광명문 중앙 출입구에 전에 볼 수 없었던 디지털 스크린이 보인다. "고종황제의 서거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근대의 태동을 알렸던 대한제국 시기 미래 도시를 향한 꿈을 현대 건축가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시이다." 때문에, 개항과 근대화의 격변기를 공유했던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건축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하여 덕수궁이 갖고 있는 역사적,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설치 작업들을 시도하였다고 한다. 총 다섯 점의 설치작업들이 이번 전시에 제시되었는데, 이 중 네 점은 덕수궁 내에, 나머지 한 점은 국립현대미술관 ..
옛 조선총독부 체신국 터에 2019년 3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덕수궁과 서울시의회 건물 사이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역으로는 시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이다. 나지막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바로 옆 덕수궁 돌담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가리지 않아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다. 전시관의 옥상 공간은 시의회 마당과, 주변 인도 및 도로와 연결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제 강점기엔 체신국으로 1978년부터는 국세청 별관으로 사용되다가, 광복 70주년 때 철거됐던 이 자리에 '일제에 훼손된 대한제국의 숨결과 세종대로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한다'는 취지 아래 올해 3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9(시청역 3..
서울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양혜규 작가의 개인전 ≪서기 2000년이 오면≫이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블라인드 설치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양혜규 작가의 전시는, 2015년 삼성미술관 리움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 전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네 번째 국내 개인전이다. 2016년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지난해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으로 독일의 권위 있는 미술상인 볼프강 한 미술상(Wolfgang Hahn Prize)을 받은 양혜규는 올해 10월 21일에 재개관하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전시에 작품 '손잡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굵직굵직한 전시들로 자신의 작업 세계를 활발하게 보여주고 있는 양혜규의 작품을 리움 전..
전 세계가 직면한 고령화 문제를 다룬 전시 ≪에이징 월드≫가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명: 에이징 월드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시청역) 기간: 2019. 8. 27~ 10. 20/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10am~ 8pm(화~금)/ 10am~7pm(토,일,공휴일) 관람료: 무료 이번 전시 ≪에이징 월드≫는 미술, 디자인, 건축 분야의 국내외 작가 15명(팀)이 참여하여, 유독 외모와 젊음을 강요하는 현대사회의 시선과, 노화를 둘러싼 부정적인 인식, 불안함과 두려움 등이 개인과 집단에 미치는 영향력을 시각화하고 있다. 2층과 3층에서 진행되며,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섹션 1: 불안한 욕망 자본주의, 소비사회 속에서 ..
몸짓이라곤 손뼉 치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 나는 예전부터 몸을 움직여서 표현하는 무용가들에게 늘 동경심 같은 게 있었다. 무용가 안은미의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했을 때 빨리 보러 가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9월이 되어서야 갔다. 오프닝 퍼포먼스를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쉽다. 올해 큰 인기를 얻었던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이후 다시 찾은 서울시립미술관이다. 언제나 반갑다. 전시명: 안은미래 known future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시청역) 기간: 2019. 6. 26~ 9. 29/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10am~ 8pm(화~금)/ 10am~7pm(토,일,공휴일) 관람료: 무료 1층에 들어서면 왼쪽에 백남준 작가의 '서울 랩소디'(2002) 작품이 보이고 정면으로 ≪안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