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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꼭읽어야할그림책 (27)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권장 연령: 3세~ 토미 웅거러가 쓰고 그린 이다. 1967년에 만든 은 '달 사람'이 지구에 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사람들의 왜곡된 편견, 선입견에 대해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토미 웅거러는 193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작가이다. 웅거러의 작품들을 보면 보통의 그림책에서 흔히 등장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그와 반대되는 인물들을 중심에 부각하는데, 그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일관된 화두는 왜곡된 가치관, 그릇된 편견에 대한 현실 직시라고 볼 수 있다. 달 사람은 밤마다 지구 사람들이 춤추는 것을 지켜보며 한 번만이라도 같이 신나게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한 번만이라도 같이 신나게 놀아 봤으면······ 여기는 너무 따분해.' 하고 달 사람은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
권장 연령: 8세~ 데이비드 스몰이 그리고 사라 스튜어트가 쓴 이다. 1998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작품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봤던 책인데 아이가 선물로 부탁하여 구입했던 그림책이다. 리디아가 보내는 편지의 내용을 통해 이야기가 그려진다. 리디아는 할머니와 정원을 가꾸며 자연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리디아의 아빠는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옷을 짓는 엄마에게도 아무런 일이 들어오지 않자 형편이 어려워진 부모님은 잠시 리다아를 도시에서 살고 있는 리디아의 외삼촌에게 보내기로 결정한다. 가족 모두는 그런 사실에 슬퍼하며 운다. 리디아는 살던 곳을 떠나 외삼촌 댁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엄마, 아빠, 할머니께 편지를 쓴다. ··· 아빠 아빠가 외삼촌에 대해 하신 말씀 잊지 않았어요. "엄마 얼굴에다..
권장 연령: 4세~ 백희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나는 혼자 논다. 이 그림책의 첫 문장이다. 주인공 동동이는 구슬치기를 하며 혼자 논다. 구슬치기가 얼마나 재밌는 놀이인지 모른다며 자기들끼리만 노는 친구들을 향한 서운한 마음을 애써 감춘다. 그리고 새 구슬이 필요하다며 그 장소를 떠난다. 새 구슬이 필요하다. 문구점에서 처음 본 구슬을 발견하고 집어 드는데, 주인아저씨가 아주 달콤한 알사탕이라고 말해준다. 집으로 돌아와 알사탕을 하나를 골라 맛을 본다. 박하향이었다. 뭐부터 먹어 볼까? 이건 어디서 많이 보던 무늬다 으아, 박하 향이 너무 진해 귀까지 뻥 뚫린다. 박하 향에 뻥~ 뚫린 동동이의 귀로 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희한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다가가보니 세상에! 소파가 ..
권장 연령: 유아~ 는 러시아의 전래동화를 알렉세이 톨스토이(1883~1945)가 정리한 이야기이다. 알렉세이 톨스토이는 우리에게 유명한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의 친척이다.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글을 헬렌 옥슨버리가 재치 있게 그려내었다. 를 그린 것으로도 유명한 헬렌 옥슨버리는 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존 버닝햄과 부부 사이이다.(존 버닝햄은 2019년 1월 별세하였다.) 시골에 살고 있는 한 할아버지가 조그만 순무 씨 한 알을 땅에 심고 "순무야, 순무야, 조그만 순무야, 달콤하게 자라렴. 순무야, 순무야, 조그만 순무야, 단단하게 자라렴"하고 마음을 담아 얘기한다.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순무는 달콤하고 단단하게 자랐는데, 그 크기가 상상초월이다. 커다랗고 높다랗게 자란 순무는 할아버지가 ..
권장 연령: 4세~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작가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 에 이어 두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의 집에 며느리와 손자가 찾아왔다. 며느리가 할머니를 위해 한아름 가져온 음식들을 냉장고에 넣어 두는 동안 손자는 바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한다. 할머니랑 또 바다에 가고 싶지만 할머니는 이제는 힘들어서 바다에 갈 수 없다고 하자 손자는 바다에서 가져온 소라를 할머니 귀에 대고 바닷소리를 들려준다. 바다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전해주고 싶은 손자의 상기된 표정과 그런 손자의 마음과 바다를 느껴보려는 눈을 감은 할머니의 표정이 아름답다.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게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지, 그리고 모래성은 잘 있는지 손자는 할머니에게 묻는다. 할머니는 "그래, 들리는구나."..
권장 연령: 6세~ 존 버닝햄이 쓰고 그린 이다. 주인공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는 이른 아침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학교 가는 길에 하수구에서 악어 한 마리가 튀어나와 존의 책가방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한참을 가는데 하수구에서 악어 한 마리가 불쑥 나와 책가방을 덥석 물었습니다. 존은 책가방을 있는 힘껏 잡아당겼지만 악어는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 존은 악어와 힘겨루기를 하다 할 수 없이 악어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끼고 있던 장갑 하나를 휙 던진 후에야 책가방을 되찾고 허겁지겁 학교로 달려간다. 그러나 악어 때문에 학교엔 이미 늦었다. 존은 선생님께 학교 오는 길에 하수구에서 나온 악어가 책가방을 무는 바람에 장갑을 던져 주었고 그제야 가방을 놓아줘서 지각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선..
권장 연령: 유아~ 백희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는 아파트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아무리 틀어보아도, 너무 더워 잠도 오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더운 여름밤, 달이 녹아내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모두들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며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백희나 작가는 모형을 만들어 사진을 찍는 작업으로 그림책을 만든다. 책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치밀한 구성과 섬세한 표현에 놀랄 때가 많다. 그리고, 만들고, 구도를 짜고, 각 요소들을 배치해 보며 공을 들이는 작가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해 본다. 베란다 창문 안으로 보이는 거실 풍경을 바라다보면 늑대 주민들의 모습이 너무 실감 나게 표현되어 있어 진짜 이웃집을 훔쳐보는 느낌이 든다. 창 밖을 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