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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무의 미술광장
퇴근길엔 카프카를- 의외의사실 글· 그림 본문
웹툰 작가 의외의사실의 <퇴근길엔 카프카를>는
작가가 만난 열세 편의 "인생 고전"을 소개하는 책이다.
의외의 사실 작가의 <퇴근길엔 카프카를>은 처음 읽어도 재밌고 또 읽어도 재밌고 여러 번 읽어도 재밌다.
핵심이 있으면서도 문장들 사이로 물리적, 감정적 여백이 존재하는 책이라 읽는 상황에 따라 의미도 새롭게 다가온다.
총 13명의 작가들의 책을 소개한다.
안톤 체호프 <체호프 단편선>,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윌리엄 셰익스피어 <오셀로>,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픽션들>,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알베르 카뮈 <페스트>,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이탈로 칼비노 <보이지 않는 도시들>, 프란츠 카프카 <변신· 시골의사>,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 마>.
처음 등장하는 작가는
안톤 체호프의 <체호프 단편선>
책의 줄거리, 이 장면, 작가 이야기 이렇게 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한 번씩은 다 들어봤을 작가들과 책이지만, 아직까지도 읽어보지 못했거나 읽어보려고 시도는 하였으나 처음 몇 페이지에서 방황하다 끝난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정말 적합한 책이지 않나 싶다.
책의 줄거리와 작가에 대한 지식을 쉽게 설명해 주는 작가가 고맙고, 그렇다고 과도하게 강요하는 느낌도 없어서 거부감도 없다. '한번 읽어볼까?' 생각하게끔 하는 책이랄까.
한 번 읽고 나면 재미는 있었으나 두 번 다시 안 펼쳐보게 되는 책이 있고 틈날 때마다 다시 보게 되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바로 후자의 경우이다. 이런 책을 쓴 작가의 뇌와 감성이 참 부럽다.
책 속의 시간은, 영화 속의 시간과 다르게 정해진 절대적 시간 속을 흐르지 않고 암흑 속에서 흐르지도 않는다.
생활 속에서, 내가 고른 음악 속에서, 날씨와 계절 속에서 느릿하게 보조를 맞추어 흐르는 책 속의 시간.
책 속 시간은 현실로 들어오고 읽은 책의 내용 속에는 책을 읽은 순간이 각인되어 있다. - 의외의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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