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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그림책 (48)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권장 연령: 6세~ 도날드 홀이 쓰고 바바라 쿠니가 그린 1980년 칼데콧 수상작 이다. 19세기 미국 뉴잉글랜드 지방을 배경으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살던 인간의 삶을 한 가족을 통해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10월이 되자, 농부는 소를 달구지에 맨다. 그리고 가족 모두가 만들고 기른 것들을 달구지에 싣는다. 4월에 농부가 깎아 두었던 양털 한 자루와, 그 양털을 농부의 아내가 물레에 자아 털실을 만들고 베틀에 돌려 짠 숄, 그 털실로 농부의 딸이 짠 장갑 다섯 켤레를 시작으로, 리넨 천, 널빤지, 자작나무 빗자루도 싣는다. 뿐만 아니라, 밭에서 캐낸 감자, 사과 한 통, 꿀과 벌집, 순무와 양배추, 단풍나무 설탕이 든 나무 상자, 거위 깃털 한 자루까지. 달구지가 가득 차자, 농부는 가족들에게 인사를 한 ..
권장 연령: 6세~ 레비 핀폴드가 쓰고 그린 2013년 케이트 그리너웨이 수상작 이다. 어느 날, 검은 개 한 마리가 한 가족을 찾아온다. 그런데 크기가 호랑이만하다. 이를 발견한 호프 아저씨는 깜짝 놀라 당장 경찰에 신고를 한다. "우리 집 앞에 호랑이만 한 검둥개가 나타났습니다!" 아주머니도 그 검은 개를 보았다. 그런데 이번엔 호랑이가 아니고 크기가 코끼리만 한 검둥개란다. 부부는 본인들이 여기 있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 불을 다 끄기로 한다. 다음으로 딸 애들라인이 비명을 지른다. 애들라인은 이번엔 티라노사우루스만 한 검둥개가 있다고 큰 소리로 외친다. 그러자 엄마 아빠는 그 검은 개가 자신들을 보지 못하도록 커튼을 닫으라고 한다. "빨리 커튼을 닫아! 녀석이 우리를 보지 못하게." 곧이어 아들 모..
권장 연령: 3세~ 토미 웅거러가 쓰고 그린 이다. 1967년에 만든 은 '달 사람'이 지구에 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사람들의 왜곡된 편견, 선입견에 대해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토미 웅거러는 193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작가이다. 웅거러의 작품들을 보면 보통의 그림책에서 흔히 등장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그와 반대되는 인물들을 중심에 부각하는데, 그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일관된 화두는 왜곡된 가치관, 그릇된 편견에 대한 현실 직시라고 볼 수 있다. 달 사람은 밤마다 지구 사람들이 춤추는 것을 지켜보며 한 번만이라도 같이 신나게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한 번만이라도 같이 신나게 놀아 봤으면······ 여기는 너무 따분해.' 하고 달 사람은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
권장 연령: 8세~ 데이비드 스몰이 그리고 사라 스튜어트가 쓴 이다. 1998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작품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봤던 책인데 아이가 선물로 부탁하여 구입했던 그림책이다. 리디아가 보내는 편지의 내용을 통해 이야기가 그려진다. 리디아는 할머니와 정원을 가꾸며 자연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리디아의 아빠는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옷을 짓는 엄마에게도 아무런 일이 들어오지 않자 형편이 어려워진 부모님은 잠시 리다아를 도시에서 살고 있는 리디아의 외삼촌에게 보내기로 결정한다. 가족 모두는 그런 사실에 슬퍼하며 운다. 리디아는 살던 곳을 떠나 외삼촌 댁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엄마, 아빠, 할머니께 편지를 쓴다. ··· 아빠 아빠가 외삼촌에 대해 하신 말씀 잊지 않았어요. "엄마 얼굴에다..
권장 연령: 4세~ 백희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나는 혼자 논다. 이 그림책의 첫 문장이다. 주인공 동동이는 구슬치기를 하며 혼자 논다. 구슬치기가 얼마나 재밌는 놀이인지 모른다며 자기들끼리만 노는 친구들을 향한 서운한 마음을 애써 감춘다. 그리고 새 구슬이 필요하다며 그 장소를 떠난다. 새 구슬이 필요하다. 문구점에서 처음 본 구슬을 발견하고 집어 드는데, 주인아저씨가 아주 달콤한 알사탕이라고 말해준다. 집으로 돌아와 알사탕을 하나를 골라 맛을 본다. 박하향이었다. 뭐부터 먹어 볼까? 이건 어디서 많이 보던 무늬다 으아, 박하 향이 너무 진해 귀까지 뻥 뚫린다. 박하 향에 뻥~ 뚫린 동동이의 귀로 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희한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다가가보니 세상에! 소파가 ..
권장 연령: 유아~ 는 러시아의 전래동화를 알렉세이 톨스토이(1883~1945)가 정리한 이야기이다. 알렉세이 톨스토이는 우리에게 유명한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의 친척이다.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글을 헬렌 옥슨버리가 재치 있게 그려내었다. 를 그린 것으로도 유명한 헬렌 옥슨버리는 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존 버닝햄과 부부 사이이다.(존 버닝햄은 2019년 1월 별세하였다.) 시골에 살고 있는 한 할아버지가 조그만 순무 씨 한 알을 땅에 심고 "순무야, 순무야, 조그만 순무야, 달콤하게 자라렴. 순무야, 순무야, 조그만 순무야, 단단하게 자라렴"하고 마음을 담아 얘기한다.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순무는 달콤하고 단단하게 자랐는데, 그 크기가 상상초월이다. 커다랗고 높다랗게 자란 순무는 할아버지가 ..
권장 연령: 1세~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 쓰고 클레먼트 허드가 그린 이다. 베드타임 스토리(bedtime story)로 유명한 은 '아가야~ 잠드는 건 두려운 게 아니야. 걱정하지 마'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난제는 '왜 어린아이들은 재워줘야 자는 것인가'였다. 졸리고 피곤하면 그냥 눈 감고 자면 될 것을 왜 자장가를 불러줘야 하는지, 토닥토닥 두드리며 달래줘야 하는지, 잠에 최적화된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하는지 정말 의문이었다.(물론 머리만 대면 잔다는 순둥이들은 제외다.) 아기를 처음 낳아 키우며 잠이 부족한 엄마는 도대체 그것이 너무나 궁금할 따름이다. 아기 고양이 두마리 벙어리 장갑 두 짝 조그만 장난감 집 하나 생쥐 한 마리 아이는 졸려서 눈을 반..
권장 연령: 4세~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작가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 에 이어 두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의 집에 며느리와 손자가 찾아왔다. 며느리가 할머니를 위해 한아름 가져온 음식들을 냉장고에 넣어 두는 동안 손자는 바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한다. 할머니랑 또 바다에 가고 싶지만 할머니는 이제는 힘들어서 바다에 갈 수 없다고 하자 손자는 바다에서 가져온 소라를 할머니 귀에 대고 바닷소리를 들려준다. 바다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전해주고 싶은 손자의 상기된 표정과 그런 손자의 마음과 바다를 느껴보려는 눈을 감은 할머니의 표정이 아름답다.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게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지, 그리고 모래성은 잘 있는지 손자는 할머니에게 묻는다. 할머니는 "그래, 들리는구나."..
권장 연령: 6세~ (그림책은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좋은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것은 아니지요. '6세~' 표기의 의미는 6세 이상부터는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선현경이 쓰고 그린 이다. 주인공 은서의 가족은 멕시코 여행 중이다. 카를로스 할아버지와 콘치따 할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지내고 있는 가족은 이제 내일 하루만 보내면 멕시코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카를로스 할아버지와 콘치따 할머니는 가족을 위해 마지막 밤에 파티를 열어 주시기로 하셨고, 가족은 오늘 밤이 샐 때까지 맘껏 멕시코 거리를 걸어 다니기로 했다. 우리는 오늘, 마지막으로 밤이 샐 때까지 멕시코 거리를 걸어 다니기로 했어요. 그러나 그 계획은 엄마가 분홍색 가방을 잃어버리면서 어그러지기 시..
권장 연령: 6세~ 존 버닝햄이 쓰고 그린 이다. 주인공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는 이른 아침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학교 가는 길에 하수구에서 악어 한 마리가 튀어나와 존의 책가방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한참을 가는데 하수구에서 악어 한 마리가 불쑥 나와 책가방을 덥석 물었습니다. 존은 책가방을 있는 힘껏 잡아당겼지만 악어는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 존은 악어와 힘겨루기를 하다 할 수 없이 악어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끼고 있던 장갑 하나를 휙 던진 후에야 책가방을 되찾고 허겁지겁 학교로 달려간다. 그러나 악어 때문에 학교엔 이미 늦었다. 존은 선생님께 학교 오는 길에 하수구에서 나온 악어가 책가방을 무는 바람에 장갑을 던져 주었고 그제야 가방을 놓아줘서 지각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