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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그림책 (48)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추천 연령: 4세~ 존 버닝햄이 쓰고 그린 이다. 에드와르도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이다. 때로는 내 멋대로 굴기도 하고 어른들의 말을 대체로 흘려듣는 그런 평범한 아이 말이다. 가끔씩 에드와르도는 물건을 발로 걷어찼어. "에드와르도, 이런 버릇없는 녀석. 만날 어디서 발길질이야? 세상에서 가장 버릇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에드와르도는 점점 더 버릇없게 굴었어. 한 어른은 가끔씩 하는 에드와르도의 발길질을 '만날' 그런 행태를 일삼는 '세상에서 가장 버릇없는' 아이로 만든다. 때때로 에드와르도는 어린아이들을 못살게 굴었어. "이런 심술쟁이가 또 있나.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녀석 같으니라고." 에드와르도는 점점 더 심술을 부렸어. '때때로' 어린아이들을 못살게 굴던 에드와르도는 어른의 한마디에 ..
추천 연령: 7세~ 작가 사노 요코가 쓰고 그린 이다. 백만 번이나 죽고 백만 번이나 살았던 멋진 얼룩 고양이가 있다. 백만 명의 사람이 그 고양이를 귀여워했고, 고양이가 죽었을 때 울었지만, 이 얼룩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 한때 고양이는 뱃사공의 고양이였는데, 고양이는 바다가 싫었고, 헤엄칠 줄도 몰랐다. 결국 고양이는 배에서 떨어져 죽고 뱃사공은 고양이를 안고 소리 내어 엉엉 울었다고 한다. 또한 한 때 고양이는 도둑의 고양이였는데, 고양이는 도둑을 아주 싫어했다. 도둑은 개가 고양이를 보고 짖는 동안 물건을 훔치기 위해 개가 있는 집에만 도둑질을 하러 다녔다. 어느 날 고양이는 개에게 물려 죽고, 도둑은 고양이를 안고 엉엉 울었다. 임금님, 뱃사공, 서커스단 마술사, 도둑, 홀로 사는 ..
추천 연령: 8세~ 작가 크리스티앙 브뤼엘이 쓰고 안 보즐렉이 그린 이다. 엄마는 우리의 주인공 줄리에게 말한다.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굴 수는 없어?" 그러자 줄리는 대답한다. "나는 다른 아이들과 달라요, 엄마. 나는 줄리라고요!" 줄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지금 그 꼴로 어딜 가려고?" ······ "봐, 이렇게 예쁘잖니. 이제야 우리 딸 같네." 줄리의 행동에 대한 부모님의 지적과 비난은 언제나 똑같다. 왈가닥, 천방지축, 말괄량이, 선머슴 같은 녀석!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줄리는 자신의 그림자에 남자아이가 있음을 발견한다. "엄마, 이것 좀 보세요! 내 그림자에 남자아이가 있어요." "얘가 아직 잠에서 덜 깼나, 뭐가 있다고 그래, 그런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니?" 줄..
추천 연령: 8세~ 성인 (2002)의 작가 황선미가 쓴 이다. 황선미 작가가 글을 쓰고 김용철 작가가 그렸다. '칠성이'는 4년 전 황 영감에 의해 발견되어 도축장에서 살아 나온 소다. 당시 도축장에는 소들의 울음소리와 죽음의 공포가 가득 차 있었고 그곳에 갓 두 살 된 겁에 질린 칡소도 있었다. 눈이 크고 선명하며 좋은 옥 뿔을 가졌고, 잘 뻗은 짧은 다리를 가진 이 칡소는 황영감의 눈에 띄었다. 황영감은 이렇게 말하며 소를 끌고 도축장을 떠난다. "아까운 토종을 이렇게 보낼 순 없지!" 그렇게 칡소는 목숨을 부지했고 칠성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황 영감의 싸움소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 "너는 이제부터 내가 지켜 주마. 소의 천수를 누리게 할 것이다. 너는 바로 나다!" 칡소? 칡소가..
추천 연령: 유아부터 볼 수 있지만, 어른들이 더 관심 가지는 그림책. 지경애 작가가 그리고 쓴 이다. 2015년 제52회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수상작인 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담벼락과 골목길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곳을 자유롭게 뛰놀던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처음에 표지를 보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고 말할 것 같은 술래 한 명만 보였는데, 그림들을 찬찬히 훑어보니 숨어있는 다른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술래 오른쪽 담 옆으로 머리카락과 치마가 살짝 보이는 아이, 그리고 문을 손으로 살짝 잡고 그 뒤에 숨은 아이.(발이 보이는가) 그리고 금방이라도 걸릴 것 같은 의자 뒤에 숨은 아이와 쌀 포대기를 뒤집어쓴 아이. 마지막으로 창 너머로 얼굴이 살짝 보이는 아이까지. 이 아이들에게 ..
추천 연령: 4세~ 이미애 작가가 쓰고 이종미 작가가 그린 이다. 제목에서부터 눈치챘겠지만 계절 '겨울'에 대한 이야기다. 내 옆에서 겨울이 함께 들길 걷고 있었어요. 겨울은 맑고 서늘한 손가락을 뻗어 들판을 가리켰지요. 작가는 겨울을 내 곁에서 함께 걷고 있는 친구처럼 소개하고 있다. 겨울과 함께 언덕을 오르자 땅은 겨울의 발밑에서 더욱 단단하게 얼어붙었어요. 조잘조잘 시끄럽게 떠들던 계곡물도 쉬잇, 쉿 살얼음 아래로 조용히 흘렀어요. 나는 털모자를 더 푹 눌러썼어요. 공기가 꾸물꾸물 흐려졌어요. 구름이 두터워졌어요. 겨울은 가물가물한 하늘에서 눈을 불렀어요. 눈은 한 송이 두 송이 나붓나붓 내리기 시작했어요. 겨울은 눈이 많이 내리도록 찬바람과 눈구름을 더 불러 모았어요. 겨울은 등 뒤에서 나를 꼭 ..
추천 연령: 7세~ 플로렌스 패리 아이드가 쓰고 에드워드 고리가 그린 이다. 주인공 남자아이 트리혼에게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예전에 늘 손이 닿던 벽장 속 선반에 손이 닿지 않고 늘 입던 옷도 너무 커져버렸다. "바지가 너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자꾸만 발에 걸려요." 어머니는 오븐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참 큰일이구나. 케이크가 잘 부풀어야 할 텐데" 트리혼은 바지뿐만 아니라 셔츠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오븐 속 케이크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케이크가 부풀지 못할 것을 염려한다. 식사 시간이 되었고 트리혼의 아버지가 말한다. "트리혼, 똑바로 앉아라. 머리가 잘 안 보인다." "똑바로 앉아 있어요. 이게 가장 똑바로 앉은 거예요. 아무래도 내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러나 ..
안 에르보가 쓰고 그린 이다. 이 그림책은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의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바람은 무슨 색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 소년은 늙은 개 한 마리를 만난다. 소년은 개에게 바람은 무슨 색인지 묻자 늙은 개는 대답 한다. "들판에 가득 핀 꽃의 향기로 물든 색, 그리고 빛바랜 나의 털색." 나무 뒤에서 늙은 개의 대답을 엿듣던 늑대는 중얼거린다. "아니야, 바람은 숲 속에 깔린 젖은 흙이 품고 있는 어둠의 색이야." 길을 계속해서 걷다 어느 마을에 들어가게 된 소년은 이번엔 마을에게 바람의 색이 무엇인지 묻자 마을은 이렇게 대답한다. "옷들이 나부끼는 골목의 색, 이야기를 간직한 지붕의 색이지." 그러자 또다시 마을의 대답을 들은 창문이 나지막이 말한다."아니..
추천 연령: 3세~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랑하는 안녕달 작가의 최근작 이다. 우선 겉표지가 독특하다. 책을 감싸고 있는 쓰레기봉투처럼 생긴 반투명 트레싱지를 벗겨내면 귀여운 무지갯빛의 민머리 요정이 버려진 곰인형의 품에서 자고 있다. 다른 팔에서 곤히 잠들고 있는 녀석들도 눈에 들어온다. 어느 날 아침, 골목에서 쓰레기통 요정이 태어나고 쓰레기통 요정은 힘껏 외친다. 소원을 들어 드려요! 그러나 쓰레기를 버리러 온 사람들은 쓰레기통 요정을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랄 뿐이다. 그나마 한 아저씨가 푸념하듯 소원을 말해보지만, 결과는 참담하기만 하다. 잔뜩 풀이 죽은 쓰레기통 요정은 자신을 반겨 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여전히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해 훌쩍거리고 있는 그때 어디선..
추천 연령: 6세~ 칼라 쿠스킨이 쓰고 마크 사이먼트가 그린 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시내와 교외 곳곳에 사는 오케스트라 단원 백다섯 명이 당일 열리는 연주회를 위해 몸을 씻고 옷 입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책은 시작한다. 백다섯 명의 단원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깨끗이 씻고, 각자의 방법대로 몸을 단정히 한다. 그리고 남자들은 모두 검은색 양말을 신고, 흰색 와이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는다. 여자들은 검은색 긴치마를 입는다. 치마와 어울리는 검은색 짧은 윗옷이나 스웨터, 블라우스 혹은 검은색 긴 드레스를 입는다. 여자들 몇몇은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장신구를 하지만 연주할 때 방해되는 팔찌는 착용하지 않는다. 검은색과 흰색으로 잘 차려입으면 백다섯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