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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안녕달그림책 (4)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추천 연령: 4세~ 작가 윤여림이 쓰고 안녕달이 그린 이다. 나는 지금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처음 맡겼던 그 일주일을 잊지 못한다. 같은 아파트 동 1층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바깥으로 나와 아이의 우는 소리를 숨죽이며 들었었다. 버스 정류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지만 어린이집 베란다 창문 사이로 터져 나오는 아이의 울음소리 때문에 한참을 그곳을 쳐다보곤 했었다. 그리곤 다시 바쁜 걸음으로 버스 정류장을 향했었다.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무너지는 가슴을 주워 담을 새도 없이 조급한 마음으로 걸었었다. 그렇게 종종거리는 마음으로 살았던 시간들이 지나 엄마가 안 보이면 불안해했던 아이는 '와 이제 이런 종류의 대화도 가능하네. 다 컸구나' 싶은 초등학생 고학년이 되었다. 나처럼 종종거리는 마음으로 살았던..
추천 연령: 3세~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랑하는 안녕달 작가의 최근작 이다. 우선 겉표지가 독특하다. 책을 감싸고 있는 쓰레기봉투처럼 생긴 반투명 트레싱지를 벗겨내면 귀여운 무지갯빛의 민머리 요정이 버려진 곰인형의 품에서 자고 있다. 다른 팔에서 곤히 잠들고 있는 녀석들도 눈에 들어온다. 어느 날 아침, 골목에서 쓰레기통 요정이 태어나고 쓰레기통 요정은 힘껏 외친다. 소원을 들어 드려요! 그러나 쓰레기를 버리러 온 사람들은 쓰레기통 요정을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랄 뿐이다. 그나마 한 아저씨가 푸념하듯 소원을 말해보지만, 결과는 참담하기만 하다. 잔뜩 풀이 죽은 쓰레기통 요정은 자신을 반겨 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여전히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해 훌쩍거리고 있는 그때 어디선..
추천 연령: 유아~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바닷가 유치원'의 수업이 끝나고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아이가 질문을 한다. 돌이켜보니 요맘때 아이들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엄마, 비는 왜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새는 왜 우는데요? 물고기가 새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비는 왜 와요?로 시작한 이 책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은 계속 이어지고 '왜'에 대한 대답들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로 흘러간다. 물음에 대한 답은 자연스레 아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마무리되고 엄마와 아이는 집에 도착한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시기가 되면 부쩍 말이 는다. 생각도 커지고 제법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은 봇물 터지듯 말들을..
권장 연령: 4세~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작가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 에 이어 두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의 집에 며느리와 손자가 찾아왔다. 며느리가 할머니를 위해 한아름 가져온 음식들을 냉장고에 넣어 두는 동안 손자는 바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한다. 할머니랑 또 바다에 가고 싶지만 할머니는 이제는 힘들어서 바다에 갈 수 없다고 하자 손자는 바다에서 가져온 소라를 할머니 귀에 대고 바닷소리를 들려준다. 바다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전해주고 싶은 손자의 상기된 표정과 그런 손자의 마음과 바다를 느껴보려는 눈을 감은 할머니의 표정이 아름답다.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게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지, 그리고 모래성은 잘 있는지 손자는 할머니에게 묻는다. 할머니는 "그래, 들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