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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어린이추천도서 (9)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추천 연령: 7세~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이다. 비슷한 데가 하나도 없는, 모든 게 딴판인 오빠와 여동생이 있다. 동생은 주로 자기 방에서 책을 읽거나 공상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오빠는 밖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공놀이를 하며 뛰어놀곤 했다. 오빠는 밤이 전혀 무섭지 않지만, 동생은 깜깜한 밤을 너무나도 무서워한다. 이렇게 다른 둘은 얼굴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다투기 일쑤다. 보다 못한 엄마는 화를 내며 그 둘을 밖으로 내보낸다. 둘이 밖에서 사이좋게 놀고 점심때까지는 들어오지 말라며... 둘은 쓰레기장으로 갔어요. 오빠가 투덜거렸어요. "왜 따라왔어?" 동생이 말했어요. "누가 오고 싶어서 왔어? 나도 이렇게 끔찍한 데 오기 싫어. 너무 무섭단 말이야." 오빠가 놀렸어요. "어휴. 겁쟁이! 뭐든지..
추천 연령: 7세~ 작가 서현이 쓰고 그린 이다. 표지의 그림은 빵 터지게 재밌는데, 제목은 아이러니하게도 슬픔 가득한 눈물바다이다. 무슨 내용일까? 주인공의 오늘 하루는 시작부터 좋지 않다. 시험을 봤는데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점심 급식은 맛없는 것으로 가득하다. 짝꿍이 먼저 약 올렸는데, 혼나는 것은 주인공이다. 엉망이었던 학교 생활을 끝내고 나서는데 이럴 수가. 비가 온다. 우산도 없는데... 비를 맞으며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몸도 마음도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운데, 부모님은 서로 잡아먹을 듯이 싸우고 있다. 아이는 말한다. "공룡 두 마리가 싸운다."라고... 눈물이 난다. 자꾸만······. 자꾸만······. 어? 눈물바다! 이상하게 꼬이는 날이 있다.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날 말..
추천 연령: 8세~ 작가 크리스티앙 브뤼엘이 쓰고 안 보즐렉이 그린 이다. 엄마는 우리의 주인공 줄리에게 말한다.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굴 수는 없어?" 그러자 줄리는 대답한다. "나는 다른 아이들과 달라요, 엄마. 나는 줄리라고요!" 줄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지금 그 꼴로 어딜 가려고?" ······ "봐, 이렇게 예쁘잖니. 이제야 우리 딸 같네." 줄리의 행동에 대한 부모님의 지적과 비난은 언제나 똑같다. 왈가닥, 천방지축, 말괄량이, 선머슴 같은 녀석!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줄리는 자신의 그림자에 남자아이가 있음을 발견한다. "엄마, 이것 좀 보세요! 내 그림자에 남자아이가 있어요." "얘가 아직 잠에서 덜 깼나, 뭐가 있다고 그래, 그런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니?" 줄..
추천 연령: 7세~ 플로렌스 패리 아이드가 쓰고 에드워드 고리가 그린 이다. 주인공 남자아이 트리혼에게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예전에 늘 손이 닿던 벽장 속 선반에 손이 닿지 않고 늘 입던 옷도 너무 커져버렸다. "바지가 너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자꾸만 발에 걸려요." 어머니는 오븐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참 큰일이구나. 케이크가 잘 부풀어야 할 텐데" 트리혼은 바지뿐만 아니라 셔츠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오븐 속 케이크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케이크가 부풀지 못할 것을 염려한다. 식사 시간이 되었고 트리혼의 아버지가 말한다. "트리혼, 똑바로 앉아라. 머리가 잘 안 보인다." "똑바로 앉아 있어요. 이게 가장 똑바로 앉은 거예요. 아무래도 내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러나 ..
권장 연령: 8세~ 데이비드 스몰이 그리고 사라 스튜어트가 쓴 이다. 1998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작품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봤던 책인데 아이가 선물로 부탁하여 구입했던 그림책이다. 리디아가 보내는 편지의 내용을 통해 이야기가 그려진다. 리디아는 할머니와 정원을 가꾸며 자연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리디아의 아빠는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옷을 짓는 엄마에게도 아무런 일이 들어오지 않자 형편이 어려워진 부모님은 잠시 리다아를 도시에서 살고 있는 리디아의 외삼촌에게 보내기로 결정한다. 가족 모두는 그런 사실에 슬퍼하며 운다. 리디아는 살던 곳을 떠나 외삼촌 댁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엄마, 아빠, 할머니께 편지를 쓴다. ··· 아빠 아빠가 외삼촌에 대해 하신 말씀 잊지 않았어요. "엄마 얼굴에다..
권장 연령: 6세~ (그림책은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좋은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것은 아니지요. '6세~' 표기의 의미는 6세 이상부터는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선현경이 쓰고 그린 이다. 주인공 은서의 가족은 멕시코 여행 중이다. 카를로스 할아버지와 콘치따 할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지내고 있는 가족은 이제 내일 하루만 보내면 멕시코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카를로스 할아버지와 콘치따 할머니는 가족을 위해 마지막 밤에 파티를 열어 주시기로 하셨고, 가족은 오늘 밤이 샐 때까지 맘껏 멕시코 거리를 걸어 다니기로 했다. 우리는 오늘, 마지막으로 밤이 샐 때까지 멕시코 거리를 걸어 다니기로 했어요. 그러나 그 계획은 엄마가 분홍색 가방을 잃어버리면서 어그러지기 시..
권장 연령: 6세~ 존 버닝햄이 쓰고 그린 이다. 주인공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는 이른 아침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학교 가는 길에 하수구에서 악어 한 마리가 튀어나와 존의 책가방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한참을 가는데 하수구에서 악어 한 마리가 불쑥 나와 책가방을 덥석 물었습니다. 존은 책가방을 있는 힘껏 잡아당겼지만 악어는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 존은 악어와 힘겨루기를 하다 할 수 없이 악어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끼고 있던 장갑 하나를 휙 던진 후에야 책가방을 되찾고 허겁지겁 학교로 달려간다. 그러나 악어 때문에 학교엔 이미 늦었다. 존은 선생님께 학교 오는 길에 하수구에서 나온 악어가 책가방을 무는 바람에 장갑을 던져 주었고 그제야 가방을 놓아줘서 지각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선..
권장 연령: 유아~ 베라 윌리엄스가 그리고 쓴 이다. 소녀의 엄마는 블루 타일 식당에서 일을 한다. 그리고 소녀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가끔 엄마가 일하는 식당으로 가 식당 주인인 조세핀 아줌마에게 일거리를 받는다. 나는 소금통과 후춧가루 통을 씻고, 병에 케첩을 가득 채웁니다. 한 번은 양파 수프에 넣을 양파를 혼자서 다 깐 적도 있습니다. 일을 모두 마치면, 조세핀 아줌마는 "정말 수고했구나!" 하며 돈을 주시지요. 나는 언제나 그 돈의 절반을 유리병에 넣습니다. 아이가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집에서 반갑게 맞이해 주는 엄마들도 있지만, 세상엔 집에서 맞아줄 수 없는 엄마들도 있다. 그리고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고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도 있지만,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엄마의 일터에서 ..
권장 연령: 4세~ (그림책은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좋은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것은 아니지요. '4세~' 표기의 의미는 4세 이상부터는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를 그린 볼프 에를브루흐를 많이 알고 있겠지만 그가 쓰고 그린 그림책 는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첫 장은 오리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대체 누구야? 왜 내 뒤를 슬그머니 따라다니는 거야?" "와, 드디어 내가 있는 걸 알아차렸구나. 나는 죽음이야." 원피스를 입고 튤립 한송이를 뒤로 들고 있는 해골이 말한다. 자신은 죽음이라고. "와, 드디어 내가 있는 걸 알아차렸구나" 오리의 질문에 대한 죽음의 대답은 마음을 툭 하고 건든다. 삶의 끝은 죽음이고 인간은 누구나 그 끝이 있다. 단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