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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동미술 (29)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한국화가 이왈종 작가의 작품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 이왈종 작가의 작품을 보면 분주했던 마음이 가라앉아요. 어느새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제주도의 자연 풍경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우리들의 삶을 녹아내며 작가 특유의 해학으로 잘 표현하였지요. 이상향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일반적인 전통 동양화에서 추구했던 이상화된 풍경과는 달라요. 우리의 삶이 투영된 현실과 결합한 이상 세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왈종의 작품을 함께 보며 자신이 좋았던 기억, 일상, 원하는 꿈 등을 자연풍경과 함께 재구성하여 담아내기로 했어요. 가끔은 이렇게 작가들의 작품을 참고하여 내 생각을 결합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 평소에 해보지 못한 시도들을 할 수 있거든요. 재료는 나무판을..

예전에 아이들과 했던 작업인데요. 요즘처럼 밖에 나갈 수 없어 답답하고 심심한 때에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미술놀이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종이는 아이들이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재료이지요. 우선 종이로 표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형태를 만들어 봅니다. 그냥 무작정 해봐라고 말하기보다는 종이로 만들 수 있는 지그재그형, 나선형, 계단형 등등 표현 가능한 것들을 먼저 하나씩 시범적으로 같이 해봅니다. 종이를 돌돌돌 말아보기도 하고요. 순서대로 하나씩 같이 해 보신 다음에 그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하도록 하면 됩니다. 바닥 지지대는 그냥 검은색 색지나 폼보드 위에 하면 됩니다. 물론 흰색도 상관없어요. 조금 더 재미를 주려면 흰색 폼보드 위에 자기가 원하는 색을..

예전에 진행했던 시계 만들기를 올려볼게요. 시계 부속품 재료가 있다면 원하는 모양의 시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진짜 좋아해요~ 검색창에 '시계 부속', '시계 무브먼트'라고 치시면 다양하고 저렴한 시계 부속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종이(켄트지)에 원하는 모양을 스케치합니다. 평소 좋아하는 동물들, 캐릭터, 로봇이나 로켓 등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스케치가 다 됐다면 채색을 합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진행했습니다. 넓은 면적과 옅은 색을 먼저 칠하고, 좁은 면적과 짙은 색을 나중에 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를 생략하고 바로 우드락 위에 스케치하여 우드락 위에 아크릴 물감 혹은 우드락 물감을 채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집에서 하시고 싶으시다면, 되도록이면 가위로도 자를..

아이들은 자라나면서 그 나이대에 거쳐야 할 발달 단계를 거치게 되죠. 아동미술도 발달단계가 있는데요, 7세~9세 정도에는 상징적이고 개념적인 도식화된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들을 키워보셨다면 느끼셨을 거예요. 인물, 나무, 건물 등 자기가 늘 그리는 방식으로 그리죠.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이때 너무 어른의 방식과 의도를 주입시키기보다는 아이 스스로가 적극적이고 즐겁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게 좋습니다. 이 시기를 '도식기'라고 하죠. 9세~11세 정도가 되면 '또래집단기'라고 하여 주변 사물을 보다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려는 의지가 생깁니다. 색채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고요. 그런데 이때 사실적 표현이 미숙한 아이들은 미술에 대한 흥미가 점점 떨어지게 되고 점차 자신감을 잃고 미술활..

지난번에 육면체, 원기둥 그리기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요, 이번엔 구 그리기입니다.(10세~1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4B연필과 5절 켄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원기둥 그리기가 궁금하다면--->https://artsquare.tistory.com/110 소묘 원기둥 그리기 선 긋기, 명도 단계, 육면체를 그려봤다면 이제 원기둥에 도전해봐야겠죠? 10세~1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소묘 육면체 그리기가 궁금하다면--->https://artsquare.tistory.com/107 소묘 육면체 그리.. artsquare.tistory.com 역시 마찬가지로 실제 석고 구를 보고 빛 변화에 따른 명암과 그림자의 변화를 관찰하고 대화를 나눕니다. 형태 잡는 법과 명암 표현법을 시범으로 보여준 ..

선 긋기, 명도 단계, 육면체를 그려봤다면 이제 원기둥에 도전해봐야겠죠? 10세~1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소묘 육면체 그리기가 궁금하다면--->https://artsquare.tistory.com/107 소묘 육면체 그리기 이전에 선 긋기와 명도 단계 표현에 대한 글을 올렸었죠~--->https://artsquare.tistory.com/79 소묘 선 긋기, 명도 단계 표현 연습 소묘는 선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핵심입니다. 소묘를 통해서 선이 주는 다.. artsquare.tistory.com 먼저 빛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석고 원기둥의 명암 및 그림자를 같이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디가 가장 어둡고 밝은지, 그림자의 방향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구체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 선 긋기와 명도 단계 표현에 대한 글을 올렸었죠~--->https://artsquare.tistory.com/79 소묘 선 긋기, 명도 단계 표현 연습 소묘는 선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핵심입니다. 소묘를 통해서 선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죠. 그러나 사실 초등학생에게는 어려운 과정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초등학생 저학년까지는 소묘 수업을 추천.. artsquare.tistory.com 이번엔 육면체 그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실제 석고 육면체에 빛의 위치를 바꿔 비춰가면서 제일 밝은 부분, 중간 부분, 그리고 가장 어두운 부분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고 그림자의 변화도 같이 관찰했어요. 그다음 형태를 잡아보았는데요.(4B연필과 5절 켄트지로 진행) 육면체 형태 잡는 법..

소묘는 선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핵심입니다. 소묘를 통해서 선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죠. 그러나 사실 초등학생에게는 어려운 과정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초등학생 저학년까지는 소묘 수업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빠르면 3학년에서 4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나,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익혀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시기에 소묘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선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한 과정으로 적절하게 사용해야지 소묘만 파고드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묘 수업을 하게 되면 연필을 좀 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연필 하나로 명암, 형태, 양감, 질감, 입체감 등을 표현하기 때문에 탄탄한 미술 실기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종이, 연필, 지우개만 있으면 아이디..

스트링 아트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끈으로 점과 점을 연결하여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밌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은 유치부 아이들보다는 초등생 아이들이 훨씬 더 좋아하는 작업이에요. 유치부 아이들도 할 수는 있지만 발달 과정상 초등생들에게 더 흥미롭다는 사실 참고하시고 진행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보통 나무판에 못을 박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무판을 구하기 어렵다면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폼보드를 기본 판으로 하여 충분히 스트링 아트를 즐기실 수 있어요. 그리고 자수실, 신주못, 송곳, 안전망치, 우드락본드를 준비해 주세요. 먼저 아이들에게 스트링 아트를 설명해 주시고, 자기가 만들어 내고 싶은 모양을 스케치 하도록 합니다. 스트링아트 도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지요. 만..

사람 그리기 어렵죠~~ 5세에서 7세까지의 아이들이 사람을 표현할 때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여 그리는 모습을 쉽게 관찰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그 나이 연령대에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 시기에 필요 이상으로 지적하게 되면 그림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사람을 그리는 것에 더욱 자신감을 잃을 수 있어요. 논리적인 표현을 기대하기보다는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다양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인체 동작을 그릴 수 있어야 하는 순간이 오지요. 사람 그리기의 핵심은 뼈와 뼈를 잇는 관절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목각관절인형을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여 본 다음 꺾이는 부분에 대해 같이 이야기합니다. 그런 다음 비슷하게 따라 그려보고 움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