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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추천그림책 (15)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추천 연령: 4세~ 존 버닝햄이 쓰고 그린 이다. 에드와르도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이다. 때로는 내 멋대로 굴기도 하고 어른들의 말을 대체로 흘려듣는 그런 평범한 아이 말이다. 가끔씩 에드와르도는 물건을 발로 걷어찼어. "에드와르도, 이런 버릇없는 녀석. 만날 어디서 발길질이야? 세상에서 가장 버릇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에드와르도는 점점 더 버릇없게 굴었어. 한 어른은 가끔씩 하는 에드와르도의 발길질을 '만날' 그런 행태를 일삼는 '세상에서 가장 버릇없는' 아이로 만든다. 때때로 에드와르도는 어린아이들을 못살게 굴었어. "이런 심술쟁이가 또 있나.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녀석 같으니라고." 에드와르도는 점점 더 심술을 부렸어. '때때로' 어린아이들을 못살게 굴던 에드와르도는 어른의 한마디에 ..

추천 연령: 유아부터 볼 수 있지만, 어른들이 더 관심 가지는 그림책. 지경애 작가가 그리고 쓴 이다. 2015년 제52회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수상작인 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담벼락과 골목길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곳을 자유롭게 뛰놀던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처음에 표지를 보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고 말할 것 같은 술래 한 명만 보였는데, 그림들을 찬찬히 훑어보니 숨어있는 다른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술래 오른쪽 담 옆으로 머리카락과 치마가 살짝 보이는 아이, 그리고 문을 손으로 살짝 잡고 그 뒤에 숨은 아이.(발이 보이는가) 그리고 금방이라도 걸릴 것 같은 의자 뒤에 숨은 아이와 쌀 포대기를 뒤집어쓴 아이. 마지막으로 창 너머로 얼굴이 살짝 보이는 아이까지. 이 아이들에게 ..

안 에르보가 쓰고 그린 이다. 이 그림책은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의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바람은 무슨 색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 소년은 늙은 개 한 마리를 만난다. 소년은 개에게 바람은 무슨 색인지 묻자 늙은 개는 대답 한다. "들판에 가득 핀 꽃의 향기로 물든 색, 그리고 빛바랜 나의 털색." 나무 뒤에서 늙은 개의 대답을 엿듣던 늑대는 중얼거린다. "아니야, 바람은 숲 속에 깔린 젖은 흙이 품고 있는 어둠의 색이야." 길을 계속해서 걷다 어느 마을에 들어가게 된 소년은 이번엔 마을에게 바람의 색이 무엇인지 묻자 마을은 이렇게 대답한다. "옷들이 나부끼는 골목의 색, 이야기를 간직한 지붕의 색이지." 그러자 또다시 마을의 대답을 들은 창문이 나지막이 말한다."아니..

추천 연령: 3세~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랑하는 안녕달 작가의 최근작 이다. 우선 겉표지가 독특하다. 책을 감싸고 있는 쓰레기봉투처럼 생긴 반투명 트레싱지를 벗겨내면 귀여운 무지갯빛의 민머리 요정이 버려진 곰인형의 품에서 자고 있다. 다른 팔에서 곤히 잠들고 있는 녀석들도 눈에 들어온다. 어느 날 아침, 골목에서 쓰레기통 요정이 태어나고 쓰레기통 요정은 힘껏 외친다. 소원을 들어 드려요! 그러나 쓰레기를 버리러 온 사람들은 쓰레기통 요정을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랄 뿐이다. 그나마 한 아저씨가 푸념하듯 소원을 말해보지만, 결과는 참담하기만 하다. 잔뜩 풀이 죽은 쓰레기통 요정은 자신을 반겨 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여전히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해 훌쩍거리고 있는 그때 어디선..

추천 연령: 6세~ 칼라 쿠스킨이 쓰고 마크 사이먼트가 그린 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시내와 교외 곳곳에 사는 오케스트라 단원 백다섯 명이 당일 열리는 연주회를 위해 몸을 씻고 옷 입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책은 시작한다. 백다섯 명의 단원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깨끗이 씻고, 각자의 방법대로 몸을 단정히 한다. 그리고 남자들은 모두 검은색 양말을 신고, 흰색 와이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는다. 여자들은 검은색 긴치마를 입는다. 치마와 어울리는 검은색 짧은 윗옷이나 스웨터, 블라우스 혹은 검은색 긴 드레스를 입는다. 여자들 몇몇은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장신구를 하지만 연주할 때 방해되는 팔찌는 착용하지 않는다. 검은색과 흰색으로 잘 차려입으면 백다섯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

추천 연령: 유아~ 백희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직장에서 일을 하는 호호 엄마는 걱정스러운 전화 한 통을 받는다.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것이다. 엄마는 호호를 부탁하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는 연결되지 않고 이상한 잡음만 들려올 뿐이다. 그때,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에서 희미한 대답이 들려왔고 친정 엄마라고 생각한 호호 엄마는 호호가 아프니 집에 가 봐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전화를 받았던 것은 친정 엄마가 아니고 선녀님이었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는 것을 알았지만, 아이가 아프다니 선녀님은 그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호호네 집을 찾아 구름 타고 내려온다. 호호는 처음 보는 선녀님의 모습에 겁이 조금 났지만, 엄마 부탁들 받고 왔고 자신을 엄마로 생각하라는 따스한 ..

추천 연령: 유아~ 백희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나는 개다'라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개의 시점에서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 개 구슬이는 수년 전 슈퍼집 방울이네 넷째로 태어나 엄마 젖을 떼자마자 한 가정에 보내진다. 이곳으로 보내졌다.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 가족들은 아침이 되면 차례로 집을 나선다. 아빠가 나가고, 동동이가 나가고, 마지막으로 할머니까지 나가면.... 혼자 남는다. 어, 할머니도? 그럼 나도! 나도! 나도! 나도! 나도! ······. 구슬이는 텅 빈 집에서 가족들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그러다 할머니가 돌아오시면 산책을 가기도 하고, 하원한 다섯 살 동동이와 실컷 놀기도 한다. 나약한 다섯 살 동동이는 자기가 끝까지 보살펴 줘야겠다 다짐하며. 그러나 똥..

추천 연령: 4세~ 볼프 에를브루흐가 쓰고 그린 이다. 주인공 폰스는 잠이 오지 않는다. 밖에 나가 산책하고 싶지만 혼자 가기에는 두려웠던 아이는 아빠를 깨운다. 아빠는 너무너무 피곤했지만 아이와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니며 이야기를 한다. 토끼, 채소가게 아저씨, 개구리, 황새, 친구들, 할아버지 등 모두들 이 시간엔 자고 있을 거라고... 토끼도 자고, 채소가게 아저씨도 자. 개구리고 자고, 황새도 자고 있어. 아빠는 졸린 눈을 하며 빨리 집으로 돌아가 다시 잠에 들고 싶은 마음이지만, 아이 폰스의 눈에 펼쳐진 한밤중의 세상은 놀랍고도 신비한 환상의 세계이다. 아빠 생각에는 약국도 분명 문들 닫았을 거야. 한밤중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거든. 아빠가 계속 잠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아이는 상상의 나..

추천 연령: 유아~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바닷가 유치원'의 수업이 끝나고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아이가 질문을 한다. 돌이켜보니 요맘때 아이들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엄마, 비는 왜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새는 왜 우는데요? 물고기가 새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비는 왜 와요?로 시작한 이 책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은 계속 이어지고 '왜'에 대한 대답들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로 흘러간다. 물음에 대한 답은 자연스레 아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마무리되고 엄마와 아이는 집에 도착한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시기가 되면 부쩍 말이 는다. 생각도 커지고 제법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은 봇물 터지듯 말들을..

추천 연령: 6세~ 앤서니 브라운이 그리고 쓴 이다. 앤서니 브라운은 집집마다 책장에 그의 그림책 한 권 정도는 꽂혀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 속에 디테일한 재미들이 많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볼 때마다 "엄마 이것봐, 엄마 여기 봐봐." 부르며 그림책을 들고 달려와 보여준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이 여러 권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중에서도 를 가장 좋아한다. 주인공 한나는 고릴라 책도 읽고, 고릴라 비디오도 보고, 고릴라 그림도 그릴 만큼 고릴라를 굉장히 좋아한다. 고릴라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지만 늘 바쁜 아빠는 한나를 데리고 동물원에 갈 시간이 없다. 아빠는 동물원에 갈 날을 미루고 미루다 주말에는 가자고 말하지만, 막상 주말엔 아빠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