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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존 세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본문
추천 연령: 8세~
작가 존 세스카가 쓰고 레인 스미스가 그린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이다.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기존에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늑대의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때문에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충분히 알고 있는 상태에서 봐야 줄거리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나는 늑대야. 이름은 알렉산더 울프.
그냥 알이라고 부르기도 해.
주인공은 '알렉산더 울프'라는 자신의 이름을 먼저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늑대 알렉산더 울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는 거짓임을 주장하며 억울함 심정을 토로한다.
우리 늑대가 토끼나 양이나 돼지같이 귀엽고 조그만 동물을 먹는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야.
원래 우리는 그런 동물을 먹게끔 되어 있거든.
치즈버거를 먹는다고 해서 너희를 커다랗고 고약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게 말이 되니?
이 이야기는 사실 아주 오래전, 늑대가 할머니를 위해 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있던 상황에서 시작한다. 심한 감기에 걸려 있었던 늑대는 케이크를 만드는 도중 설탕이 다 떨어져 이웃집 돼지의 집에 가게 된 것인데, 진짜 이야기는 사실 '재채기'와 '설탕 한 컵'에서 시작된 것이다.
문을 두드렸지만 지푸라기로 된 문은 그냥 떨어지고 말았고, 주인을 불렀으나 아무 대답이 없어 돌아가려 했지만 바로 그 순간 감기에 걸렸던 늑대는 그야말로 요란하게 재채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랬더니 어떻게 됐는지 아니? 그 망할 지푸라기 집이 몽땅 무너지고 말았어.
그리고 지푸라기 더미 한복판에 첫 번째 아기 돼지가 있는 거야.
완전히 죽은 채로 말이야. 그 녀석은 처음부터 집에 있었던 거지.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계속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와 다른 반전을 보여주며 전개된다. 늑대의 관점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정말 억울했겠는걸?'라는 생각도 든다.
이 이야기가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한심한 돼지들과 억울한 늑대가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미덕은 아이들에게 그동안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여겼던 이야기나 사건에 대해 다른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출판된 지 제법 된 책이지만 특히 사건과 정보를 너무나 쉽게 접하는 요즘 시대에 더 적합한, 아이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제목: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작가: 존 세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출판사: 보림
발매일: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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