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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무의 미술광장

겨울에 하기 좋은 그리기 수업 소개할게요~ 겨울잠 자는 동물들과 자작나무가 있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밤 풍경을 한 화면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아이들과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고 아래 그림책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도 같이 읽어보았어요. 그림책뿐만 아니라 과학 잡지에 나온 내용들도 따로 발췌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지요.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다음 스케치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구도를 잡아 그리도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구도를 정해주고 그려보는 것도 공부가 됩니다. 그래야 평소에 해보지 않은 표현들을 해볼 수 있거든요. 이번에는 구도를 정해놓고 들어갔습니다.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아래에, 그리고 자작나무가 있는 풍경은 위에 그리고 ..

사계절 나무 그리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표현하는 것이지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저는 종이에 나무를 그린 다음 4등분 하여 검은색 색지에 옮겨 붙이는 방법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벽에 붙여도 되고 병풍처럼 세워 놓을 수도 있어서 전시하기도 좋아요. 보관할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4등분을 먼저 해 놓은 상태에서 한 그루의 큰 나무를 그리도록 합니다. 한 그루로 4계절을 다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가지들을 골고루 네 공간에 다 그리도록 꼭 설명해 주세요. 가로로 할지, 세로로 할지 아이들 각자가 원하는 쪽으로 선택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스케치를 다 했으면 채색에 들어갑니다. 아크릴 물감을 이용했습니다. 나무를 뺀 배경부터 칠해 주어야 효과..

크리스마스가 되면 소중한 사람들에게 카드를 건네지요.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입체(팝업)카드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우선 속지가 필요합니다. 카드 겉표지는 A4 사이즈의 색지나 크라프트지를 사용하고 속지는 A4 크기보다 살짝 작게 잘라서 준비해 주면 됩니다.(속지가 튀어나오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속지는 케트지(도화지)나 집에 있는 복사용지(물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도 괜찮습니다. 속지를 반으로 접어 접힌 부분에 평행이 되도록 선을 두개씩 그려줍니다. 직사각형 모양으로 그려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위의 이미지처럼 가위로 선을 잘라줍니다. 자른 부분을 손으로 밀어 넣어 사진처럼 안쪽으로 튀어나오도록 합니다. 선을 길게 그리면 더 앞쪽으로 튀어나오고 선을 짧게 그리면 조금 작게 튀어나오겠지요. 내가 그리는 ..

이 계절에 너무나 어울리면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미술놀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 거리를 다녀보면 낙엽이 많이 보입니다. 거리에 떨어진 나뭇잎들을 보면 노랗고 빨간 색들이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이렇게 또 한해가 저무는구나를 느끼게 되죠. 낙엽들을 주워서 물감으로 칠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색 내가 원하는 무늬로 나뭇잎에 새로운 옷을 입혀줄 수 있어요. 물감은 아크릴 물감을 추천합니다. 아크릴 물감은 옷에 묻으면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꼭 앞치마를 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아이들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낙엽들을 붙여주기 위해 나무를 채색합니다. 갈색 계열을 다양하게 사용하도록 해주세요. 자연은 딱 한가지 색으로만 표현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옅은 갈색부터 짙은 갈색까지 채색해 봅니다. 자 그럼 떨어진 나뭇잎들..

자잘한 물건들을 보관하기에 좋은 정말 쉽고 재밌는 나뭇잎 그릇 만들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찰흙(점토)과 나뭇잎만 있으면 됩니다. 찰흙 종류는 구하기 쉬운 것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저는 테라코타 느낌이 나는 데코레이션 찰흙이 남아 있어 사용했습니다.) 가을이 되면 떨어진 나뭇잎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모양도 괜찮아요. 크기가 너무 작지 않으면 됩니다. 찰흙을 밀대로 민 다음 그 위에 잎사귀를 올려놓고 다시 밀대로 밀어줍니다. 밀대로 밀고 나뭇잎을 걷어내자 나뭇잎 모양과 잎맥의 모양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아이들은 굉장히 신기해합니다. 이제 나뭇잎 모양 외곽선을 따줍니다. 찰흙 조각도가 없다면 이쑤시개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릇의 용도가 되도록 끝을 끝을 살짝 접어주..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쉽게~ 만들 수 있는 요술봉(마법봉) 만들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른의 큰 도움 없이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글루건이나 칼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재료들로 했습니다. 막대 재료는 수수깡, 배달음식 받고 남는 나무젓가락, 주변에서 주워 온 나뭇가지입니다. 그리고 요즘 디자인이 예쁜 마스킹 테이프를 문구점, 다이소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죠. 막대에 마스킹 테이프만 잘 감아줘도 특별한 물건으로 바뀌게 됩니다. 나뭇가지에 마스킹 테이프를 사선으로 내려가며 감습니다. 어른들은 너무나 쉽지만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처음에 서툴 수도 있습니다. 감는 법을 보여 주신 다음 아이가 스스로 감도록 해보세요. 정말 좋아합니다. 예쁘게 깔끔하게 감을 필요 없습니다..

가을꽃 하면 생각나는 것은 국화이지요. 꽃가게에 소국 화분들이 진열이 되면 가을이 왔구나를 느낍니다. 한 번쯤 청화백자 그리기 관련 내용을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저도 2년 전쯤 가을꽃 국화(소국)를 청화백자에 담아보는 수업을 한 적이 있지요. 아이들이 그린 청화백자가 정말 아름답지요? 훌륭한 우리의 전통 유물 청화백자를 보고, 느끼고, 배웠음 하는 마음에서 나름 선별하여 조선시대의 수준 높은 청화백자 자료를 찾아서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화병을 그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화병은 대칭의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그리기보다는 가운데에 선을 연하게 그리고 그 선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모양을 맞춰가며 수정해 가면 됩니다. 용이 승천할 것 같군요. ^^ 모란, 용, 거북, 대나무..

화가 장욱진의 유명한 작품 입니다. 작품 사이즈를 보면 엽서만 한 작은 크기이지만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요. 장욱진의 의 색감과 구도를 참고하여 아이들과 가을 풍경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하늘과 땅을 구분하는 기저선을 위쪽으로 배치하고 길을 그려주어 공간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종이 아래쪽은 나와 가까이 있는 공간이 되고 뒤쪽은 멀리 있는 공간이 되겠지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색감 등을 충분히 생각해 본 다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스케치가 끝난 후 채색에 들어갔는데요. 하늘 부분을 먼저 칠해보기로 했습니다. 하늘 부분을 물로 먼저 적신 다음, 세가지 이상의 색을 같이 사용하여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기도 하고요. 역시 물과 물감을 충분히 ..

수채화의 핵심은 물 조절입니다. 수채화를 한자로 하면 '水彩畵'이고 영어로 하면 'Watercolor'이지요. 수채화는 물을 다룰 줄 알아야 표현할 수 있는 매체입니다. 불투명 수채화나 아크릴, 유화 물감의 경우 명도 조절은 흰색으로 합니다. 그러나 투명 수채화는 색의 밝고, 어둡고, 투명하고, 진하고, 흐리고 등의 조절을 '물'로 합니다. 팔레트에 짜 놓은 물감과 물을 섞어 흰 종이에 옮겨 채색한 색은 조금 다릅니다. 물을 많이 섞으면 심지어 완전히 다른 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 농도 조절을 잘하면 수채화 특유의 맑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직접 수십 번 수백 번 칠해 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쳐야 내가 원하는 상황에 맞는 물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한번 해 봤다고 해서 결코 수채화 물 조절을 자..

모든 상품이 집으로 배송이 되는 시대입니다. 집집마다 배송되고 남은 택배박스들이 늘 있지요. 저는 비교적 깨끗한 부분은 잘라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아이들 미술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택배박스는 두께가 있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 어딘가에 기대어 놓으면 훌륭한 액자가 되기도 하고, 사인펜, 색연필, 오일파스텔로 그렸을 때 흰색 바탕에 그렸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이지요. 아이들과 택배박스지를 활용하여 슬리퍼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닳도록 신고 다니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거예요. 그럼 슬리퍼를 만들어 볼게요~ 잘라 둔 박스지 아무거나 골라서 자기 발을 대고 그립니다. 발을 대고 그리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무엇이 그렇게 재밌는지 킥킥 웃어댑니다.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