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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무의 미술광장

권장 연령: 유아~ 는 러시아의 전래동화를 알렉세이 톨스토이(1883~1945)가 정리한 이야기이다. 알렉세이 톨스토이는 우리에게 유명한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의 친척이다.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글을 헬렌 옥슨버리가 재치 있게 그려내었다. 를 그린 것으로도 유명한 헬렌 옥슨버리는 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존 버닝햄과 부부 사이이다.(존 버닝햄은 2019년 1월 별세하였다.) 시골에 살고 있는 한 할아버지가 조그만 순무 씨 한 알을 땅에 심고 "순무야, 순무야, 조그만 순무야, 달콤하게 자라렴. 순무야, 순무야, 조그만 순무야, 단단하게 자라렴"하고 마음을 담아 얘기한다.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순무는 달콤하고 단단하게 자랐는데, 그 크기가 상상초월이다. 커다랗고 높다랗게 자란 순무는 할아버지가 ..

권장 연령: 4세~ 리처드 잭슨이 쓰고, 이수지가 그린 이다. 표지를 보니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껴 있고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다. 화창하지도, 푸르지도 않은 어두컴컴한 하늘이 우울하기만 한데 제목은 '이렇게 멋진 날'이라니 앞으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굳게 닫힌 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아이들은 집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은 다 논 것 같다. 점점 지루해지려는 순간 남자아이가 오디오의 주파수를 맞추어 음악을 튼다. 세 명의 아이들은 음악의 리듬에 맞춰 뱅글뱅글 돌았다가, 넓게 한 바퀴 빙 그르르르 돌면서 신나게 춤을 춘다. 그리고 그 흥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닫힌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우리는 첨벙첨벙 뛰고 룰루랄라 큰소리로 노래해. 비 오는 날, 땅은 그 자체로 아이들에게..

권장 연령: 4세~ 노인경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곰씨이다. 햇살이 눈부신 어느 날 곰씨는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면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다 보면 곰씨는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혼자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곰씨 곁으로 낯선 토끼가 지나가게 된다. 커다란 배낭을 메고 있는 토끼는 세계를 여행하는 탐험가이다. 곰씨는 몹시 지쳐 보이는 그에게 자신의 의자에 잠시 쉬고 가라고 권한다. 곰씨에게 쉼을 제공받은 토끼는 그동안 자기가 경험한 세계의 진기한 이야기들을 한 아름 풀어놓는다. 의자에서의 삶이 익숙한 곰에게 토끼의 이야기들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곰씨와 탐험가 토끼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때 공룡만 한 애벌레가 쫓아오는데 세상에, 얼마나 빠른지..

권장 연령: 유아~ 백희나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는 아파트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아무리 틀어보아도, 너무 더워 잠도 오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더운 여름밤, 달이 녹아내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모두들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며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백희나 작가는 모형을 만들어 사진을 찍는 작업으로 그림책을 만든다. 책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치밀한 구성과 섬세한 표현에 놀랄 때가 많다. 그리고, 만들고, 구도를 짜고, 각 요소들을 배치해 보며 공을 들이는 작가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해 본다. 베란다 창문 안으로 보이는 거실 풍경을 바라다보면 늑대 주민들의 모습이 너무 실감 나게 표현되어 있어 진짜 이웃집을 훔쳐보는 느낌이 든다. 창 밖을 내다보니..

권장 연령: 4세~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바야흐로 수박의 계절이 왔다. 수박은 7, 8월 제철과일이지만 이제는 6월만 되어도 큼직하고 달콤한 수박을 만날 수 있다. 수박을 즐겨 먹는 요즘, 아이가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입가에 웃음이 맴도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을 소개하고자 한다. 은 더운 여름날 수박 수영장이 개장하자,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온 동네 사람들이 커다란 수박 안으로 모여 수영을 하고 수박씨와 수박 껍질을 이용하여 다양한 놀이들을 즐긴다는 내용이다. 할아버지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고 수박 수영장 개장을 준비한다. 할아버지 어쩌면 좋지....웃을 준비 안 되어 있었는데 빵 터졌다. 동시에 잊고 있었던 기억 하나가 불현듯 솟아올랐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 엄마가 수박 한가운데를 자르면..

권장 연령: 유아~ 이호백 작가가 쓰고 그린 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하는 '2003년 최우수 어린이 그림(Best Illustrated books)' 10권 중 하나로 뽑힌 책이다. 류재수의 이 2002년 국내 작가로는 처음 받았고 바로 이어 이호백의 가 받았다. 도 내가 올릴 책 목록 중 하나이다. ^^ 그림책들을 보다 보면 상을 받았다고 해서 꼭 좋은 책이고 받지 않았다고 해서 그렇지 않다는 식의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지지 않는다. 상도 받았고 다른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보여줘도 우리 아이는 시큰둥 할 때가 있고 내가 봤을 땐 그저 그런데 아이는 열광적으로 보는 책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 그림책은 몇 년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몇 년 후에도 즐겨 볼 책이다. 대략의 줄거리는 ..

권장 연령: 유아~ 가브리엘르 벵상이 그리고 쓴 이다. 어른들은 아이에게 종종 하는 말들이 있다. "과정이 중요하지" "항상 좋은 날만 있는게 아니야. 힘든 상황도 오게 되어 있어. 그 상황에 무조건 화만 내거나 피해서는 안돼" "그런 날도 있지. 왜 신경질을 내니? 상황이 그렇게 됐는데 그게 내 잘못이니?" 말은 참 쉽다. 아이들은 그저 어른들의 말로만으로는 성장하지 않는 것 같다. 어른들의 행동을 보면서, 어른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함께 해 나가면서 배우고 성장한다. 바로 곰 아저씨 에르네스트와 생쥐 소녀 셀레스틴느와의 하루의 경험을 통해서 말이다. 곰 아저씨 에르네스트와 생쥐 소녀 셀레스틴느는 내일 소풍을 위해 먹을 것들과 필요한 물건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다. 그런데 하나 재미있는 점은 책 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