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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소묘 육면체 그리기 본문
이전에 선 긋기와 명도 단계 표현에 대한 글을 올렸었죠~--->https://artsquare.tistory.com/79
이번엔 육면체 그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실제 석고 육면체에 빛의 위치를 바꿔 비춰가면서 제일 밝은 부분, 중간 부분, 그리고 가장 어두운 부분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고 그림자의 변화도 같이 관찰했어요.
그다음 형태를 잡아보았는데요.(4B연필과 5절 켄트지로 진행) 육면체 형태 잡는 법은 다양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육면체의 중심 부분 Y자를 축으로 하여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또는 수직으로 중심, 왼쪽, 오른쪽 세 수직선을 먼저 긋고 하는 법도 있죠)
기울기를 잘 보고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특히 아이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원근법에 어긋나게 형태를 잡는 것입니다.
이 수업을 할 때는 먼저 원근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3점 투시 및 형태 잡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시범을 보여준 다음 진행하는데요, 그래도 직접 형태를 잡아보라고 하면 열이면 여덟 명 정도는 비슷한 실수를 합니다.
여러 실수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실수는 바로 육면체 윗 면을 위에서 잡아 올린 것처럼 벌어지게 그린다는 점이에요. 투시가 맞지 않지요. 다시 반복해서 설명해 주고 기울기를 제대로 잡고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선은 틀리더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형태를 잡아보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설명해 주면서 틀린 부분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연필 잡는 방식도 어색한데, 바닥이 아닌 이젤에 세워 그리니 더욱 어렵지요. 선도 직선으로 잘 안 그어지고, 그러다 보니 여러 번 긋게 되어 지저분해지고 힘들어합니다. 당연하지요. 처음이니까요~
형태를 혼자 잡아 본 다음 다시 수정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소한으로 제가 다시 형태를 봐줍니다. 소묘나 수채화의 테크닉을 배워야 하는 경우에는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어두운 부분부터 연필선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진하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선을 여러 방향으로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어두움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삐져나온 선들은 중간중간 지우개로 지워 가면서 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어두운 부분을 그려줄 때 그림자도 함께 진행합니다.
그다음 중간 부분을 그려주고요.
가장 어두운 부분을 한 번에 완성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 면의 관계를 생각해 가면서 계속 수정해 가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빛을 가장 많이 받는 윗면은 손에 힘을 빼고 곱고 얇은 선으로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수채화도 그렇고 소묘도 밝은 면을 표현하는 것은 은근히 어렵습니다.
그림자 부분이 아니어도 물체가 땅에 닿는 부분은 살짝 눌러줘야 바닥에 서 있는 느낌이 잘 표현됩니다.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주변 부분을 깨끗하게 지워서 정리하도록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아이들이 처음으로 그린 육면체 완성작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최선을 다해서 진지하게 그렸어요~
소묘 원기둥 그리기가 궁금하다면--->https://artsquare.tistory.com/110
소묘 육면체 수업을 진행하면, 지루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의외로 재밌어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2차원인 종이에 3차원의 사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신기하게 다가오기 때문이죠. 물론 형태력과 선의 사용이 아직 많이 미숙하지만, 이런 경험들이 계속해서 쌓이다 보면, 좀 더 논리적이고 짜임새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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