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비룡소그림책
-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 여름그림책
- 어른도읽는그림책
- 서울시립미술관
- 석파정서울미술관
- 유아어린이추천도서
- 추천그림책
- 그림책교육
- 읽어야할그림책
- 미술놀이
- 꼭읽어야할그림책
- 안녕달그림책
- 홈스쿨미술
- 찰흙놀이
- 점토놀이
- 소묘
- 서울가볼만한곳
- 가볼만한전시
- 아동미술
- 백희나
- 부암동가볼만한곳
- 국립현대미술관서울
- 아이와가볼만한곳
- 어린이추천도서
- 그림책육아
- 아이가꼭읽어야할그림책
- 데생
- 볼만한전시
- 서울나들이
- Today
- Total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소마미술관(올림픽공원)과 '조각_조각' 전시 본문
소마미술관은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미술관이다.
올림픽공원은 주차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도 좋으며, 혹시 다둥이카드가 있다면 2자녀 25% 할인, 3자녀 50% 할인이 되니 주차를 한다면 꼭 다둥이카드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다른 할인 조건은 홈페이지 참고)
보통 미술관 박물관은 강북 도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소마미술관'과 '한성백제박물관'을 발견하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소마미술관은 올림픽공원 '남3문'과 가깝고 '평화의 문'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미술관 바로 옆에 카페 파스구찌가 있는데 전시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음료는 10프로 할인해준다.
소마미술관 옆으로 호수도 보이고 호돌이 열차도 보인다.
아이들이 취학 전에 호돌이 열차를 몇 번 타봤는데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현재 1관에서는 ≪곰돌이 푸≫ 전시도 진행중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각_조각≫ 전이 더 궁금하여 2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시명: 조각_조각
전시장소: 소마미술관(올림픽공원) 2관
전시기간: 2019. 8. 30- 12. 22
관람시간: 10:00~18:00(입장마감 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50% 할인)
주차: 시간당 1,000원 이후 15분마다 500원 추가/ 다둥이카드 2자녀 25% 할인, 3자녀 50% 할인)
소마미술관은 남 3문(또는 남 4문) 주차장에서 가장 가깝다.
도슨트 설명: 오후 2시, 4시
도슨트 설명은 오후 2시, 4시에 진행되며 그 외 시간에 전시 관람을 할 예정이라면 '가이드온'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여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조각_조각≫ 전은 '조각이 모여 만든 조각'이라는 주제로 국내 작가 16명의 실내외 작품 50여 점을 소개하는 그룹전으로 실내 전시와 실외 전시로 구분된다.
실내 전시는 "다양한 재료의 조각들이 모여서 새로운 공간과 형상을 재창조하여 대중적이면서도 현대조각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Section 1: 점, 조각에서 덩어리, 구축물까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성향과 이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방어적이 되어가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손종준의 <자위적 조치> 시리즈가 제일 먼저 보인다.
그 옆으로 김성완 작가의 <고양이 #1>, <고양이 #2>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인간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고양이들의 재미난 형상들을 레고 브릭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아이들 혹은 레고를 좋아하는 어른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
레고로 모형화한 <평화의 문>
김주현 작가의 <생명의 다리>(2007)이다.
수 백개의 막대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 생태계의 상호 연관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생명의 다리>(2007) 옆의 작품은 <생명의 그물>(2006)이다.
민정수 작가의 <우리는 내밀한 것을 인터뷰하다>(2008-2013)
평범한 오브제들이지만 이것들을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변형하고 결합하여 기이하고 비현실적인 형태로 만들었다.
항상 온전한 형태에 익숙해왔던 우리의 사고를 흔들고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관념을 깨기 위한 작업이다.
Section 2: 조각(piece)에 담긴 다양한 의미들
제목 보고 빵 터진 김은 작가의 <까까이즈 본>(2019)이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자를 사용하여 꿈과 무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세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강영민 작가의 <논픽션<(2019)과 김병호 작가의 <수평정원의 그림자>(2019)도 흥미로웠다.
아래는 동파이프 재료로 자연물의 형상을 만들어낸 이길래 작가의 <소나무>(2019)와 <노송도>(2019)이다.
소나무를 통해 한국적 풍경과 생명력 유기체의 역동성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박찬걸 작품의 <슬라이스이미지 '샘'>이다.
회화 작품에 관심이 조금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을 보고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을 것이다.
바로 프랑스 고전주의 화가 앵그르의 1856년 작품 <샘>.
드로잉 전시도 같이 관람할 수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마침 다음 작가로 전시 교체 중이어서 아쉽게도 보지는 못했다.
소마미술관 안에는 '드로잉센터'가 있다.
소마미술관은 매년 작가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공모전을 개최하고, 자료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선정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꺼내어 볼 수 있다.
≪조각_조각≫ 전은 내부 전시 외에 외부 전시도 진행되고 있다.
올림픽공원에는 30년이란 세월을 안고 있는 조각들이 많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올림픽공원의 기존 작품 8점을 대상으로 오마주, 콜라보, 하모니 등의 작업 방식을 통해 8명의 현대작가들의 작품이 기존 작품과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이종서, 강덕봉, 양수인, 육효진, 권재현, 윤두진, 주연, 박찬걸 작가가 작업하였으며 기존의 조각 작품과 8명의 작가들이 작업한 2019년 조각 작업들을 비교하여 보는 재미도 클 것이라 생각한다.
전시 브로셔에 위치와 작품이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금방 찾아볼 수 있다.
시간이 촉박하여 외부 전시는 사진으로 다 담지 못했지만, 외부 전시는 표가 없어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 자전거 타러 올림픽공원에 방문하면 찬찬히 보기로 했다.
올림픽공원의 자연과 조각품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소마미술관에도 아트샵이 있다.
아트 관련 상품에 관심이 있으면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소마미술관에서 가장 가까운 남3문 주차장이다.
지상, 지하 중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된다.
꼭 남3문, 남4문이 아니어도 올림픽공원내에 다른 주차장에 주차하고 슬슬 걸어와도 된다.
올림픽공원은 가족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조각_조각≫ 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봐도 어렵지 않고 재밌는 요소들이 많은 전시였다.
특히 소마미술관은 자연과 조각 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올림픽공원이라는 장소 안에 있기 때문에, 전시도 보고 공원에서 맘껏 자연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니 저렴한 관람료로 알찬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
'가볼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올해의 작가상 2019 (0) | 2019.10.21 |
---|---|
한성백제박물관(올림픽공원) 추천!- 전시 및 부대시설 (2) | 2019.10.14 |
덕수궁- 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0) | 2019.10.02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시청역 (0) | 2019.09.25 |
양혜규: 서기 2000년이 오면- 국제갤러리 (0) | 2019.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