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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배고픈 애벌레- 에릭 칼 글· 그림

그래나무 2019. 10. 11. 00:01

추천 연령: 3세~

 

작가 에릭 칼이 쓰고 그린 <배고픈 애벌레>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다 들어봤을 그림책이다.

 

<배고픈 애벌레> 표지

이 그림책은 이파리 위의 작은 알을 발견하는 달님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따스한 해님이 떠오르자 알을 깨고 나온 우리의 주인공 애벌레가 등장한다.

 

<배고픈 애벌레>

배고픈 애벌레는 먹이를 찾아 나선다.

월요일에 사과 한 개, 화요일에 배 두 개, 수요일에 자두 세 개, 목요일에 딸기 네 개,  금요일에 오렌지 다섯 개.

엄마는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요일의 순서와 과일의 개수를 읊고, 아이는 자연스럽게 날의 변화와 수의 개념을 알게 된다.

 

<배고픈 애벌레>

토요일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온갖 맛있는 음식들이 등장하는데,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은 만족감으로 가득 찬다.

아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가 아닐까 싶다. 

 

<배고픈 애벌레>

그리고 토요일 밤, 너무 많이 먹은 애벌레는 배가 아파 표정이 좋지 않다. 

애벌레는 배가 아파 힘들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은 애벌레의 표정에 웃음 짓게 된다.

토요일의 고통을 경험한 애벌레는 이튿날 일요일에는 아주 맛있는 초록색 이파리를 먹고 배가 아픈 것도 다 낫게 된다.

 

<배고픈 애벌레>

오동통해진 애벌레는 더 이상 배고프지 않다.

이제 번데기가 될 준비가 되었다.

번데기가 되어 2주일 넘게 잠을 잔 다음 껍질을 벗고 나온다.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배고픈 애벌레>

작은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배고픈 애벌레>.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번데기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껍질을 벗고 찬란한 날개를 활짝 펼친 나비가 된 마지막 장면은 수십 번 보아도 감동으로 다가온다.

에릭 칼의 작업 방법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미술놀이가 궁금하다면->https://artsquare.tistory.com/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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