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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동미술 (38)
그래나무의 미술광장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쉽게~ 만들 수 있는 요술봉(마법봉) 만들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른의 큰 도움 없이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글루건이나 칼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재료들로 했습니다. 막대 재료는 수수깡, 배달음식 받고 남는 나무젓가락, 주변에서 주워 온 나뭇가지입니다. 그리고 요즘 디자인이 예쁜 마스킹 테이프를 문구점, 다이소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죠. 막대에 마스킹 테이프만 잘 감아줘도 특별한 물건으로 바뀌게 됩니다. 나뭇가지에 마스킹 테이프를 사선으로 내려가며 감습니다. 어른들은 너무나 쉽지만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처음에 서툴 수도 있습니다. 감는 법을 보여 주신 다음 아이가 스스로 감도록 해보세요. 정말 좋아합니다. 예쁘게 깔끔하게 감을 필요 없습니다..

가을꽃 하면 생각나는 것은 국화이지요. 꽃가게에 소국 화분들이 진열이 되면 가을이 왔구나를 느낍니다. 한 번쯤 청화백자 그리기 관련 내용을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저도 2년 전쯤 가을꽃 국화(소국)를 청화백자에 담아보는 수업을 한 적이 있지요. 아이들이 그린 청화백자가 정말 아름답지요? 훌륭한 우리의 전통 유물 청화백자를 보고, 느끼고, 배웠음 하는 마음에서 나름 선별하여 조선시대의 수준 높은 청화백자 자료를 찾아서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화병을 그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화병은 대칭의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그리기보다는 가운데에 선을 연하게 그리고 그 선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모양을 맞춰가며 수정해 가면 됩니다. 용이 승천할 것 같군요. ^^ 모란, 용, 거북, 대나무..

화가 장욱진의 유명한 작품 입니다. 작품 사이즈를 보면 엽서만 한 작은 크기이지만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요. 장욱진의 의 색감과 구도를 참고하여 아이들과 가을 풍경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하늘과 땅을 구분하는 기저선을 위쪽으로 배치하고 길을 그려주어 공간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종이 아래쪽은 나와 가까이 있는 공간이 되고 뒤쪽은 멀리 있는 공간이 되겠지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색감 등을 충분히 생각해 본 다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스케치가 끝난 후 채색에 들어갔는데요. 하늘 부분을 먼저 칠해보기로 했습니다. 하늘 부분을 물로 먼저 적신 다음, 세가지 이상의 색을 같이 사용하여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기도 하고요. 역시 물과 물감을 충분히 ..

색연필과 수채물감을 이용하여 과자 봉지(패키지)를 그려보았습니다. 과자 봉지(패키지)를 관찰하여 그려 보면 보색 대비나, 유사색 배색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또한 각 제품들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도록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효과적인 광고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요. 이번 기회에 육면체 형태의 패키지를 꼭 하나씩 포함시키도록 하여 육면체 그리기도 같이 연습하였습니다. 육면체 형태는 주변에 정말 많이 있기 때문에 그리는 법을 숙지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른들은 '육면체 그리는 게 뭐가 어려울까?' 생각할 수 있지만 입체에 대한 개념이 아직은 미흡한 초등학생 저학년들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육면체 형태를 그려보았다면 실제로 육면체 형태의 나무 조각들을 보고 따라 ..

수채화의 핵심은 물 조절입니다. 수채화를 한자로 하면 '水彩畵'이고 영어로 하면 'Watercolor'이지요. 수채화는 물을 다룰 줄 알아야 표현할 수 있는 매체입니다. 불투명 수채화나 아크릴, 유화 물감의 경우 명도 조절은 흰색으로 합니다. 그러나 투명 수채화는 색의 밝고, 어둡고, 투명하고, 진하고, 흐리고 등의 조절을 '물'로 합니다. 팔레트에 짜 놓은 물감과 물을 섞어 흰 종이에 옮겨 채색한 색은 조금 다릅니다. 물을 많이 섞으면 심지어 완전히 다른 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 농도 조절을 잘하면 수채화 특유의 맑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직접 수십 번 수백 번 칠해 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쳐야 내가 원하는 상황에 맞는 물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한번 해 봤다고 해서 결코 수채화 물 조절을 자..

모든 상품이 집으로 배송이 되는 시대입니다. 집집마다 배송되고 남은 택배박스들이 늘 있지요. 저는 비교적 깨끗한 부분은 잘라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아이들 미술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택배박스는 두께가 있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 어딘가에 기대어 놓으면 훌륭한 액자가 되기도 하고, 사인펜, 색연필, 오일파스텔로 그렸을 때 흰색 바탕에 그렸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이지요. 아이들과 택배박스지를 활용하여 슬리퍼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닳도록 신고 다니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거예요. 그럼 슬리퍼를 만들어 볼게요~ 잘라 둔 박스지 아무거나 골라서 자기 발을 대고 그립니다. 발을 대고 그리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무엇이 그렇게 재밌는지 킥킥 웃어댑니다. 다 ..

여름에 바다를 다녀올 때마다 모아두었던 조개들이 어느새 유리병에 가득 찼습니다. 조개들을 보니 며칠 전에 갔던 바다가 생각나는군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게 바다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표현들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 있는 재료들을 모아 바다 표현을 해보았습니다. 집으로 택배가 오면 택배박스의 깨끗한 부분은 따로 잘라 보관합니다. 종이이면서 어느 정도 두께가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거든요. 재활용 박스지, 조개, 천사점토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조개가 없어도 괜찮아요. 점토로 표현한 바다만으로도 충분히 여름을 추억할 수 있으니까요.^^ 우선 종이에 여름 여행 때 즐거웠던 일 또는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적어보면서 추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사점토를 조금 떼어내서 사인펜으로 콕콕..

데칼코마니(décalcomanie)는 '복사하다, 전사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décalquer와 '편집'이라는 뜻의 manie의 합성어입니다.1930년대에 초현실주의 화가 오스카 도밍게즈(Oscar Dominguez, 1906~1958)가 종이 위에 과슈 기법으로 물감을 바르고 두 겹으로 접거나 혹은 다른 종이를 그 위에 겹쳤다가 떼어내는 방식으로 우연적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무의식, 우연의 효과를 실험했던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즐겨 쓰던 표현 수단 중 하나지요. 그러고 보니 누구나 한번쯤 질감이 두드러지는 사물 위에 종이를 대고 연필로 문지르며 그 무늬를 베껴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프로타주(frottage)라 불리는 이 기법도 초현실주의 작가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18..

모두가 사랑하는 빈센트 반 고흐(1853~ 1890)의 명화를 아이들이 오일파스텔로 그려 봤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 수 있었다. 동생 테오가 보내 주는 50프랑을 기다리며 굶주림 속에서 그림을 그려야 했을 정도로 형편이 너무 어려웠다. 당시 고흐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열광할 것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198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가 거액으로 경매된 이후 그의 이름은 단순히 돈의 가치로 환원할 수 없게 되었다. 생전에 조금이라도 빛을 봤다면 좋았을 텐데.... 그의 작품을 볼 때마다 늘 마음 한 구석이 아리다. 아이들과 반 고흐와 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 다음 각자 원하..

오일파스텔(크레파스)을 잘 사용하면 유화물감이나 아크릴 물감처럼 밀도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고흐 작품을 오일파스텔로 따라 그리기가 많은 것 또한 유화의 느낌을 유사하게 내면서도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발색이 선명하고 사용법도 쉽기 때문에 몇 가지의 기법만 익히면 아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술 재료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개념은 물감처럼 오일파스텔도 섞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제일 먼저 흰색과 검은색을 이용해서 그라데이션을 연습해 보자. 1. 이미지에서 보는 것 처럼 한쪽 방향에서 원하는 색의 오일파스텔을 골라 채색해야 하는 공간의 3/4지점까지 칠한다. 이때 시작 부분은 진하게 칠하다가 점점 힘을 빼서 칠해준다. 2. 반대 방향에서 흰색을 칠하면서 ..